[D:현장] "첫 주연, 기뻐"…'진선규가 날릴 '카운트' 한 방

류지윤 입력 2023. 1. 3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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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규가 데뷔 19년 만에 '카운트'로 스크린 첫 주연을 맡았다.

30일 오전 11시, 서울 CGV 용산에서 영화 '카운트' 제작보고회가 진행돼 권혁재 감독, 배우 진선규 성유빈 오나라 고창석 장동주가 참석했다.'카운트'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이 오합지졸 핵아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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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개봉

진선규가 데뷔 19년 만에 '카운트'로 스크린 첫 주연을 맡았다.


30일 오전 11시, 서울 CGV 용산에서 영화 '카운트' 제작보고회가 진행돼 권혁재 감독, 배우 진선규 성유빈 오나라 고창석 장동주가 참석했다.


'카운트'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이 오합지졸 핵아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권혁재 감독은 "이 이야기를 접하고 시나리오를 쓰는 동안 마음 속에 진선규 씨가 자리 잡고 있었다. 시헌은 진해가 배경이라 사투리도 잘해야 하고 복싱도 좋아해야 한다. 진선규 씨가 시헌에게 딱 맞는 적임자였다"라며 "진선규 씨가 캐스팅 돼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었다"라고 밝혔다.


시헌은 1988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지만 1998년 지금은 평범한 고등학교 선생인 인물이다. 우연히 참석한 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에도 승부 조작으로 기권패를 당한 윤우(성유빈 분)를 알게 되고 복싱부를 만들게 된다.


진선규는 "시나리오를 읽었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제 고향 진해가 배경이고 배우 이전에 체육 선생님을 꿈꾸기도 했다. 제 이야기라고 생각하며 읽었다"라며 "가족과 동료애가 담긴 희망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었고 놓치고 싶지 않은 작품이었다"라고 출연한 이유를 전했다.


2004년 연극으로 데뷔한 이후 '카운트'로 처음으로 영화 주연을 맡은 진선규는 "찍을 때는 몰랐는데 서사를 끌고 간 인물이다 보니 부담도 생기고 잘 해나가야지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현장에서 동료들이 저의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주셔서 마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성유빈은 독기 가득한 유망주 윤우로 분했다. 성유빈은 "항상 액션을 당하는 역할이라 그 동안 남성미를 보여줄 기회가 없었다. 그런 면에서 '카운트'의 윤우는 제게 도전이었다"라고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진선규와 사제 호흡에 대해서는 "친구처럼 대해주셔서 여쭤보기 편했다. 코치 선생님이 실제로 계신다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복싱 유망주를 연기하기 위해 촬영 전 복싱 훈련을 받기도 했다. 성유빈은 "체력 소모도 많이 되고 엄청 힘들 것 같다 생각했는데 영화 촬영 다 끝나고 난 뒤 재미를 느꼈다. 한동안 복싱 생각이 많이 났다"라고 말했다.


시헌의 아내 일선 역의 오나라는 "무엇보다 주인공이 진선규라는 이야기를 듣고 꼭 하고 싶었다. 20년 전 같이 무대에서 공연한 기억이 있는데 그 때 호흡이 굉장히 잘 맞았다"라며 "나중에 우리 꼭 영화에서 만나자고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렇게 함께 제작보고회를 하는 날이 오게 돼 감격적이다"라고 벅찬 기분을 전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선규가 너무 잘 돼서 행복하다. 잘 돼서 배 아프지 않은 배우"라고 진선규의 첫 주연 데뷔를 축하했다.


마지막으로 진선규는 "내 꿈은 희망과 위로를 드리는 영화를 보여드리는 것이다. 어려운 시기가 계속되고 있지만 '카운트'가 관객 분들에게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라면서 '카운트'가 가지는 긍정의 에너지를 강조했다. 2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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