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지금]금리 속도조절 전망에 2%대 오름세…투심도 '탐욕'

이정윤 2023. 1. 30. 10: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기준금리 인상 속도조절이 예상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다.

30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1.55% 오른 2만3679달러(약 2914만원)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기준금리 인상 속도조절이 예상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30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1.55% 오른 2만3679달러(약 2914만원)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완화 조짐이 잇달아 확인되고 있는 만큼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음 달 1일(현지시간) FOMC에서 금리 인상폭을 0.25%포인트까지 좁힐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관측으로 인해 위험자산인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도 개선돼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8월 수준까지 회복했다.

조 디파스칼 비트불 캐피탈 최고경영자(CEO)는 "(기준금리) 상승폭이 완만해진 것은 가상자산이 오름세를 보이는 이유 중 하나"라며 "이는 긍정적인 경제 신호로 여겨지며 현재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에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자 투자심리도 살아나 '탐욕' 단계를 기록하고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이날 투자심리를 지수로 표시한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6점 오른 61점(탐욕)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50점(중립) 수준이었지만 가격 상승에 투자심리도 크게 개선됐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인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0점으로 갈수록 투자에 대해 비관하는 극도의 공포를 느끼고, 100점에 근접할수록 낙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