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1위’ 매킬로이, 두바이 데저트클래식 우승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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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예약했다.
매킬로이는 타이거 우즈와 함께 PGA투어 사수파의 선봉장을 맡아 LIV 골프로 넘어간 선수들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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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예약했다.
매킬로이는 2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에미리트 골프클럽(파72·7428야드)에서 열린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900만 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2위(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인 댄 브래드버리와 캘럼 싱크윈(이상 영국)와는 3타차여서 다소 여유가 있다. 이 대회는 악천후로 인해 일정이 하루 연기돼 30일 최종전에서 우승자가 가려진다.
2타차 공동 7위로 출발한 매킬로이는 LIV 골프 선수인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와의 동반 플레이를 펼쳤다. 매킬로이는 타이거 우즈와 함께 PGA투어 사수파의 선봉장을 맡아 LIV 골프로 넘어간 선수들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매킬로이는 1~4번홀 4연속 버디로 비스베르거를 압도해 나가기 시작했다. 13~15번홀 3연속 버디와 17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무결점 플레이를 완성하지 못했다.
매킬로이는 이날 샷감이 최상이었다. 특히 그린 적중률 77.8%의 ‘송곳 아이언 샷’을 앞세워 타수를 줄여 나갔다. 홀당 퍼팅 수도 1.5개로 좋았다. 매킬로이가 이번 대회서 우승하면 DP월드투어 통산 15승째다.
대회 개막전에 매킬로이와 설전을 벌였던 ‘LIV 골프 멤버’ 패트릭 리드(미국)와 이언 폴터(잉글랜드), 지난주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우승자 빅토르 페레스(프랑스) 등이 공동 4위(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에 자리했다.
2라운드까지 전날 공동 선두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던 아마추어 마이클 토르비욘센(미국)은 1타를 잃어 공동 19위(중간합계 9언더파 209타), 왕정훈(28)이 공동 30위(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에 자리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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