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데뷔전 강렬한 인상… 택배 크로스→日 FW 홈런→도움 무산

김희웅 2023. 1. 3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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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가 셀틱 데뷔전에서 정교한 크로스를 선보였다.(사진=셀틱 SNS)


오현규(22·셀틱)가 데뷔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셀틱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던디 테나디스 파크에서 2022~23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23라운드 던디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셀틱(승점 61)은 압도적인 선두를 질주했다.

1위 팀인 셀틱은 던디를 상대로 한 수 위의 실력을 뽐냈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6분, 셀틱은 조타의 헤더 득점으로 앞서갔다. 5분 뒤에는 무이의 페널티킥 골로 승기를 굳혔다.

벤치에 대기하던 오현규는 후반 37분 후루하시 교고를 대신해 잔디를 밟았다. 최전방에 배치된 그는 추가시간까지 13분간 피치를 누비며 장점을 가감 없이 발휘했다. 

몇몇 돋보이는 장면이 나왔다. 오현규는 후반 종료 직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아 크로스를 올렸다. 상대 수비 라인과 골키퍼 사이로 향하는 위협적인 궤적이었다. 쇄도하던 일본 공격수 마에다 다이젠이 발에 갖다 댔으나 공은 골대 위로 솟았다. 

데뷔전 도움 적립은 무산됐으나 강한 인상을 남긴 오현규다.

셀틱은 오는 2월 2일 리빙스턴과 SPL 2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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