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어내기만 9회+완벽 빌드업… 김민재, ‘환상 발리’보다 높은 평점
김희웅 2023. 1. 30. 07:07
김민재(27·나폴리)가 완벽에 가까운 수비를 선보이며 높은 평점을 받았다.
나폴리는 30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AS로마와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선두 나폴리(승점 53)는 2위 인터 밀란(승점 40)과 격차를 벌리며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김민재는 센터백 아미르 라흐마니와 짝을 이뤄 후방을 지켰다. 김민재는 여느 때와 같이 안정적인 수비로 승리에 일조했다.
전반 11분 만에 위기가 찾아왔다. 김민재가 공중볼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자책골을 기록할 뻔했다. 공이 뒤통수에 맞았고, 골키퍼가 골문을 비웠으나 공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이후 파울로 디발라, 태미 에이브러햄 등 수준급 공격진을 완벽히 봉쇄했다. 로마의 측면을 활용한 크로스 플레이도 김민재가 거듭 머리로 막았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김민재에게 평점 7을 건넸다. 알렉스 메렛 골키퍼를 포함해 후방에 위치한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였다.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한 공격수 빅터 오시멘(6.9점)보다 평점이 높았다.
나폴리에서는 피오트르 지엘린스키(7.3점), 이르빙 로사노, 지오반니 시메오네(7.2점) 순으로 높은 평점을 자랑했다.
후스코어드에 따르면 김민재는 걷어내기만 9회를 기록했다. 2위 라흐마니(5회)보다 바삐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빌드업도 돋보였다. 두 번째로 많은 패스(74회)를 기록했고, 가장 높은 패스 성공률(93.2%)을 남겼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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