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황인범 풀타임' 올림피아코스, 크레타에 2-1 역전승…리그 12경기 무패

조효종 기자 2023. 1. 30.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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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아코스가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나갔다.

29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에 위치한 요르요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2022-2023 그리스 수페르리가 20라운드를 가진 올림피아코스가 OFI크레타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리그 12경기 무패를 이어나간 3위 올림피아코스는 경기 종료 시점 아직 20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선두 파나티나이코스, 2위 AEK 아테네를 각각 승점 3점, 2점 차로 추격했다.

홈팀 올림피아코스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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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올림피아코스). 올림피아코스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올림피아코스가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나갔다.


29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에 위치한 요르요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2022-2023 그리스 수페르리가 20라운드를 가진 올림피아코스가 OFI크레타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리그 12경기 무패를 이어나간 3위 올림피아코스는 경기 종료 시점 아직 20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선두 파나티나이코스, 2위 AEK 아테네를 각각 승점 3점, 2점 차로 추격했다. 황인범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홈팀 올림피아코스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세드릭 바캄부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펩 비엘, 하메스 로드리게스, 개리 호드리게스가 2선에서 지원했다. 황인범과 얀 음빌라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포백은 올렉 레아부크, 파나요티스 레초스,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 호지네이였다. 알렉산드로스 파스할라키스가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크레타는 3-4-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메사케 주, 누하 디코가 공격을 이끌었고, 존 토랄이 뒤를 받쳤다. 아산 디오세, 루이스 페레아가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구드문두르 토라인손, 에릭 라르손이 양쪽 윙백 아포스톨로스 디아만티스, 트리안타필로스 파살리디스, 프락시텔레스 부로스가 스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크리스토스 만다스였다.


전반 19분 크레타가 먼저 득점했다. 경기장 왼쪽을 파고든 토라인손이 문전으로 낮게 깔린 크로스를 보냈다. 디코가 곧장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이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들어갔다.


전반 29분 하메스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로 향했으나 만다스 골키퍼에게 막혔다. 올림피아코스의 공격이 계속 이어졌고 황인범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았다. 상대 수비수를 제쳐내고 때린 황인범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전반 40분 올림피아코스가 균형을 맞췄다. 하메스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프리킥을 띄워 보냈다. 바캄부 머리에 맞은 공이 골대 왼쪽 구석으로 향했다.


후반 8분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진입한 바캄부가 문전으로 날카롭게 휘어지는 크로스를 보냈다. 때맞춰 쇄도한 비엘이 몸을 날려 슈팅했는데 만다스 골키퍼가 막아냈다.


후반 10분 크레타가 교체를 실시했다. 주를 빼고 지난 시즌 K리그1 수원삼성에 몸담았던 덴마크 공격수 세바스티안 그로닝이 투입됐다. 후반 20분 올림피아코스는 호드리게스 대신 요르고스 마수라스를 들여보냈다.


후반 중반 올림피아코스가 공격을 몰아쳤다. 후반 20분 레아부크의 크로스에 이은 바캄부의 헤딩 슈팅이 골대를 빗나갔다. 후반 22분 황인범의 기습 중거리 슈팅이 만다스 손, 골포스트 상단에 연달아 맞았다.


후반 26분 크레타가 디코, 토랄을 불러들이고 콘스탄티노스 발로기아니스, 마르코 바키치를 넣었다. 3분 뒤 올림피아코스는 바캄부, 레아부크 대신 유세프 엘아라비, 하몬을 투입했다.


후반 29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침투한 하메스가 비엘에게 컷백 패스를 보냈다. 비엘의 논스톱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


후반 31분 올림피아코스가 승부를 뒤집었다. 비엘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얼리 크로스를 투입했다. 음빌라가 크로스를 받아 공을 문전으로 보냈다. 엘아라비가 골대 안으로 밀어 넣어 마무리했다.


후반 37분 크레타의 디오세가 경기를 마쳤다. 산티아고 모스케라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38분 그로닝이 음빌라의 백패스를 가로채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그로닝의 슈팅이 파스할라키스에게 막혔다.


후반 40분 올림피아코스가 하메스와 소크라티스를 교체했다. 디아디에 사마세쿠, 파페 아부 시세를 투입했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올림피아코스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 올림피아코스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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