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도사가 밝힌 딜포터 유행의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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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딜포터(딜러 서포터)의 시대다.
DRX '베릴' 조건희가 지난해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하이머딩거 서포터로 상식의 틀을 깬 게 큰 메타 변화의 파도를 불러왔다.
올해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에서는 진, 애쉬, 하이머딩거, 케이틀린, 칼리스타 등 미드라이너나 원거리 딜러로 사용되던 챔피언이 서포터로 쓰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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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딜포터(딜러 서포터)의 시대다. DRX ‘베릴’ 조건희가 지난해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하이머딩거 서포터로 상식의 틀을 깬 게 큰 메타 변화의 파도를 불러왔다. 올해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에서는 진, 애쉬, 하이머딩거, 케이틀린, 칼리스타 등 미드라이너나 원거리 딜러로 사용되던 챔피언이 서포터로 쓰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조건희가 이와 같은 유행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그는 29일 광동 프릭스전 승리 이후 인터뷰에서 “앞서 ‘케리아’ 류민석 선수가 얘기했던 것처럼 하이머딩거의 출현이 큰 영향을 끼쳤다. 바텀 라인전 주도권이 중요해진 게 (딜포터)의 등장 배경일 것”이라면서도 “그런 것보다는 서포터 시작 아이템의 밸런스가 안 맞는 게 원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건희는 딜포터들이 주로 사는 주문도둑검(주도검)과 영혼의 낫 성능이 다른 아이템보다 좋다고 봤다. 그는“미니언을 잡아 골드를 버는 타곤산류 아이템보다 상대를 때려서 골드를 뜯는 주도검, 영혼의 낫 밸류가 좋은 게 (딜포터 유행의) 배경이지 않나 싶다”라며 “앞으로 (딜포터를) 나오지 않게 패치하려면 주도검과 영혼의 낫을 너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건희는 “주도검은 상대를 때리면 골드를 번다. 반면 타곤산류 아이템은 상대방을 때릴 수 있는 상황에서도 미니언을 건들 수 없을 때가 있다. 상성이 압도적으로 불리하면 300골드 이상 차이가 벌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글러들도 턴을 투자해주고, 여러 가지 동선을 연구해가면서 같은 팀 라이너들이 상대 정글러로부터 갱킹 압박을 받지 않을 방법을 찾아내고 있다. 그러다 보면 한쪽이 상대를 일방적으로 때리는 구도가 나와서 주도검이나 영혼의 낫이 더 좋다”고 덧붙였다.
조건희는 “정글러들이 서로 얼굴을 마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 쪽 바텀이 이기는가 하면, 탱커보다는 원거리형 서포터를 보유한 쪽이 순수 2대2 싸움에서 더 세다”라면서 “타곤산류 아이템을 버프하든가, 주도검 스탯을 조정하거나 없애야 한다”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주도검을 사면 상대 챔피언에게 주는 대미지가 감소하는 불이익을 제안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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