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M-스타, 패기의 Z-스타에 1점차 올스타전 승리 [V리그]

김찬홍 2023. 1. 2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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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별들의 축제' 올스타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M-스타 팀은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올스타전'에서 Z-스타 팀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대 2(15-10 10-15 15-12 13-15)를 기록했다.

2세트 14-10 상황에서 레오의 스파이크를 Z-스타 팀 진영에 있던 김선우 선심이 받아냈고, 이어진 레오의 연타를 엘리자벳이 블로킹으로 막아내 Z-스타가 15-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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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는 레오와 김연경, 상금 300만원씩 받아
총 6446명이 입장, 올스타전 역대 3번째 규모
올스타전이 끝나고 단체 기념사진을 찍은 선수들.   한국프로배구연맹(KOVO)

프로배구 ‘별들의 축제’ 올스타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M-스타 팀은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올스타전’에서 Z-스타 팀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대 2(15-10 10-15 15-12 13-15)를 기록했다. 세트 스코어는 동률이었지만 합산 스코어는 53-52, 1점차로 M-스타 팀이 승리를 차지했다.

MVP는 남자부에서 레오(OK금융그룹)가, 여자부에서는 김연경(흥국생명)이 차지했다. 레오는 서브에이스 1개 포함 6점을 기록했고, 김연경도 5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베스트 세리모니상은 신영석(한국전력)과 이다현(현대건설)에게 돌아갔다.

이번 올스타전은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진행됐다.

작년까지 1세트 여자 경기, 2세트 남녀 혼성 경기, 3세트 남자 경기로 열렸는데, 올해는 1·2세트 여자부, 3·4세트 남자부 경기로 펼쳐진다. 팀도 직전 시즌 성적이 아니라 연령에 따라 ‘M팀’, ‘Z팀’으로 나눠 연령별 대결을 벌였다.

여자부는 1996년생 출생 전후(M-스타 1996년 12월 31일 출생 이전 / Z-스타 1997년 1월 1일 출생 이후)로, 남자부의 경우 1995년생 출생 전후(M-스타 1995년 12월 31일 출생 이전 / Z-스타 1996년 1월 1일 출생 이후)로 팀을 나눴다.

1세트에는 M-스타 팀의 저력이 돋보였다. 김연경과 김희진이 각각 5점을 기록했는데, 김희진이 올린 2점은 그의 유니폼을 입은 같은 팀의 외국인 선수 산타나가 올렸다. 산타나의 스파이크가 블로킹에 맞고 나가면서 15-10으로 M-스타 팀이 승리를 거뒀다. 

2세트에는 Z-스타 팀의 반격이 이어졌다. 엘리자벳이 5점을 올리며 맹타를 휘둘렀다. 

양 팀에선 남자부 선수들이 잠깐 깜짝 출전을 하기도 했다. M-스타 팀은 남성 선수인 리베로 정민수(KB손해보험)가 대신 출전해 공격을 시도를 해봤고, 레오와 이크바이리 등 양 팀의 외국인 선수는 서브를 대신 넣기도 했다.

2세트 14-10 상황에서 레오의 스파이크를 Z-스타 팀 진영에 있던 김선우 선심이 받아냈고, 이어진 레오의 연타를 엘리자벳이 블로킹으로 막아내 Z-스타가 15-10으로 승리했다. 2세트까지 펼쳐진 여자부 맞대결의 합산 스코어는 30-30로 동률이었다.

3세트부터는 남자부의 맞대결로 펼쳐졌다. 여자부와 달리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3세트는 M-스타가 15-12로 따냈다. 레오가 5점, 나경복과 신영석이 각각 3점을 올렸다. Z-스타에서는 이크바이리가 3점으로 분전했다. 마지막 남자부 4세트에서는 Z-스타가 김지한을 앞세워 15-13으로 이겼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은 총 6446명이 입장했다. 이는 2006-2007시즌 올스타전(7500명·올림픽체육관), 2011~2012시즌 올스타전(7112명·수원체육관)에 이은 역대 3번째 규모다.

인천=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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