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전지훈련 무패행진 도전 "골키퍼 싹 다 바꾸든지 해야" (뭉쳐야찬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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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벤져스'의 전지훈련 무패행진 기록이 깨질 위기에 처한다.
29일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는 어쩌다벤져스가 거제도 동계 전지훈련 첫 경기 상대로 거제시의 모든 축구 대회를 싹쓸이한 사등체육동인회와 맞붙어 예측할 수 없는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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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어쩌다벤져스'의 전지훈련 무패행진 기록이 깨질 위기에 처한다.
29일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는 어쩌다벤져스가 거제도 동계 전지훈련 첫 경기 상대로 거제시의 모든 축구 대회를 싹쓸이한 사등체육동인회와 맞붙어 예측할 수 없는 승부를 펼친다.
앞서 어쩌다벤져스는 남해와 카타르 전지훈련 경기에서 7승 1무를 기록하며 전지훈련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사등체육동인회는 어쩌다벤져스와 경기하는 장소에서 2022년 거제시 축구협회장기 우승을 거머쥔 팀이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와 중학교 때 축구부 생활을 함께한 골키퍼, U17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 선수까지 소속되어 있는 강팀으로 무패를 단언할 수 없는 상황.
게다가 어쩌다벤져스는 촬영일을 기준으로 한 달 만에 경기를 치르는 만큼 축구 감각이 떨어져 있었다. 전반전에서 불안한 플레이를 이어가는 선수들은 상대의 몰아치는 공격에 우왕좌왕하며 초반부터 밀리더니 잦은 패스 미스로 호흡도 맞지 않아 지켜보던 감독과 코치진을 답답하게 만든다.
안정환 감독은 심장을 철렁하게 만든 김동현의 움직임에 "골키퍼를 싹 다 바꾸든가 해야지"라고 말하는가 하면, 고전하는 선수들의 조급한 마음이 드러나는 플레이에 "닭들이 푸드덕거리는 것 같다"며 팩트 폭격을 날린다.
이에 각성한 선수들은 분위기를 뒤집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특히 어쩌다벤져스의 대표 공격라인 규규라인의 합작 골이 이번에도 터질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기가 끝난 후 이동국 수석 코치는 "월드컵보다 훨씬 재밌다"고 말했다고 해 드라마 같은 반전을 기대케 한다.
'뭉쳐야 찬다 2'는 29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사진 = JTBC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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