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0~60회 스윙' 복귀 신호탄 쏜, 35억원 '대형 유망주'
배중현 2023. 1. 29. 15:15
부상에 신음하는 대형 유망주 알렉스 키릴로프(26·미네소타 트윈스)가 '건강'을 회복할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서 미네소타를 담당하는 박도형은 2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키릴로프가 1월 초 스윙을 시작했다. 지금 하루에 50~60회 정도 스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키릴로프는 지난해 8월 시즌을 조기에 마감하는 손목 수술을 받았다. 상태가 꽤 호전되면서 성공적인 복귀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키릴로프는 2021년 빅리그에 데뷔한 이후 긴 시간 손목 부상에 시달렸다. 부상 탓에 2021년 59경기, 지난 시즌 45경기 출전에 그쳤다. 팀 내 기대를 한몸에 받는 대형 유망주 출신이지만 MLB 데뷔 후 좀처럼 잠재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겨울에는 '가장 건강한 정규시즌'을 목표로 재활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미네소타로선 키릴로프의 복귀가 천군만마에 가깝다.
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5번에 지명된 키릴로프는 입단 계약금만 281만7100달러(35억원)를 받았다. 같은 해 입단한 가빈 럭스, 윌 스미스(이상 LA 다저스)보다 더 빠르게 호명될 정도로 가치가 높았다. 2018년에는 마이너리그 싱글A와 상위 싱글A에서 타율 0.348 20홈런 101타점을 폭발시켰다. 지난해에도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타율 0.359(131타수 47안타) 10홈런 3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하지만 빅리그에만 올라오면 활약이 미미했다. 손목 부상 탓에 제대로 된 스윙을 하지 못한 결과였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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