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대란에…대구시 특별난방비 58억원 지원

최일영 2023. 1. 2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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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요금 인상과 지속된 한파 등으로 전국이 '난방비 대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가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 보호에 나섰다.

시는 저소득 가구의 난방비 부담 경감을 위해 에너지 취약가구에 58억원 규모의 특별난방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시의 난방비 특별지원이 정부 난방비 지원에서 소외된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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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산격청사 모습. 국민DB

가스요금 인상과 지속된 한파 등으로 전국이 ‘난방비 대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가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 보호에 나섰다.

시는 저소득 가구의 난방비 부담 경감을 위해 에너지 취약가구에 58억원 규모의 특별난방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정부의 난방지원사업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 취약계층에 자체적으로 난방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정부 에너지바우처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기초생활보장수급 대상 4만1000여 가구와 난방비 지원제도 사각지대인 차상위계층 1만7000여 가구 등 5만8000여 가구다. 가구당 10만원을 지원(총 58억원)할 계획이다. 시는 소외되는 대상이 없도록 꼼꼼하게 살필 방침이다.

시는 사회복지시설에 운영비에서 난방비를 우선 사용하도록 안내했다. 건강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경로당에 올해 전년대비 5만원 인상한 월 37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는데 난방비가 부족할 경우 운영비를 난방비로 우선 활용하고 부족분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시의 난방비 특별지원이 정부 난방비 지원에서 소외된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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