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통령·부통령 유럽 연쇄방문 가능성"… '우크라 지원' 의지 강조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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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에 맞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유럽 방문을 검토 중 가운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비슷한 시기 독일에서 열릴 안보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정부 대표로 뮌헨안보회의(MSC)에 참석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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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에 맞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유럽 방문을 검토 중 가운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비슷한 시기 독일에서 열릴 안보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정부 대표로 뮌헨안보회의(MSC)에 참석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내달 17∼1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는 안보 분야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행사다. 올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24일)을 앞두고 진행돼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 및 종전 방안 등을 둘러싼 토론이 전망된다.
해리스 부통령이 참석하면,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될 수 있다. 미국은 패트리엇 미사일에 이어 최근 에이브럼스 주력전차 지원까지 발표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직전 열린 지난해 회의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미국은 동맹·파트너들과 함께 막대하고 전례 없는 경제적 대가를 가할 것이란 점을 분명히 하겠다"고 러시아에 경고했다.
한편 NBC 방송은 지난 26일 바이든 대통령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1주년에 즈음해 내달 우크라이나 접경국인 폴란드를 비롯해 유럽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 측은 전날 브리핑에서 관련에 "1주년을 어떻게 기념할 것인지 계획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면서도 "관련된 순방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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