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랑’ 임성재 "공동 4위"…호마 ‘역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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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랑' 임성재의 '톱 5' 입상이다.
임성재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스 남코스(파72·7765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2/2023시즌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870만 달러) 최종일 2언더파를 보태 공동 4위(9언더파 279타)를 차지했다.
소니오픈 우승자 김시우 공동 25위, 노승열 공동 44위(2오버파 290타), 안병훈이 공동 62위(6오버파 294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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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들리 2위, 모리카와 3위, 람 공동 7위
‘새신랑’ 임성재의 ‘톱 5’ 입상이다.
임성재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스 남코스(파72·7765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2/2023시즌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870만 달러) 최종일 2언더파를 보태 공동 4위(9언더파 279타)를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7위 이후 시즌 두 번째 ‘톱 10’ 진입이다.
임성재는 5타 차 공동 4위에서 출발해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엮었다. 5번 홀(파4) 보기로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7, 9번 홀 ‘징검다리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에는 10번 홀(파4) 보기를 11번 홀(파3) 버디로 곧바로 만회한 뒤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최대 336야드의 장타와 퍼팅으로 이득을 보는 스트로크 게인드 퍼팅이 2.159타로 돋보였다.
세계랭킹 16위 맥스 호마(미국)가 버디 7개(보기 1개)를 쓸어 담으며 역전 우승(13언더파 275타)을 완성했다.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다가 16, 18번 홀 ‘징검다리 버디’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지난해 9월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 우승 이후 4개월 만에 시즌 2승째이자 통산 6승째, 우승 상금은 156만6000달러(약 19억원)다.
키건 브래들리 2위(11언더파 277타),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가 3위(10언더파 278타)로 선전했다. 전날 선두였던 샘 라이더(미국)는 3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4위다. 3연승에 도전했던 세계랭킹 3위 욘 람(스페인)도 2타를 까먹고 공동 7위(8언더파 280타)로 밀렸다. 잰더 쇼플리 공동 13위(4언더파 284타), 디펜딩 챔피언 루크 리스트(미국)가 공동 25위(1언더파 287타)다.
한국은 신인 김성현이 버디 2개에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쏟아냈다. 전날 공동 8위에서 공동 20위(2언더파 286타)까지 떨어졌다. 소니오픈 우승자 김시우 공동 25위, 노승열 공동 44위(2오버파 290타), 안병훈이 공동 62위(6오버파 294타)로 대회를 마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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