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학 "매니저, 행사비 빼돌려 도박…1억 날렸다" (심야신당)[종합]

이슬 기자 2023. 1. 28. 19: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범학이 매니저가 행사비를 빼돌려 도박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심야신당'에는 '※놀람주의※정호근의 충고를 듣고 놀란 가수 이범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이범학이 매니저가 행사비를 빼돌려 도박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심야신당'에는 '※놀람주의※정호근의 충고를 듣고 놀란 가수 이범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별 아닌 이별'로 큰 인기를 이끌었던 이범학은 "운이 좋았다. KBS 가요톱텐에서 1위를 5주 동안 하면 졸업을 하게 된다. 졸업 하고 MBC에서 1위를 했다. SBS 창사하자마자 다시 1월에 1위를 했다. 한 곡으로 6개월을 해먹었다. 지금 같아서는 쉽지 않은 얘기다"라며 웃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실망했을 것 같다는 정호근의 말에 이범학은 "실망이 많았을 것 같기도 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범학은 "일단 제 잘못이 제일 큰 것 같다. 제가 사람을 너무 잘 믿었던 것 같다. 의심이 없었다. 한참 잘 나갔을 때, 활동할 때 매니저가 도박을 했다. 저는 데뷔한 지 얼마 안 됐으니까 행사비가 얼마든 다 갔다. 알고 보니까 그때 행사비를 빼돌려서 도박으로 날렸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그 돈이 얼마 정도 했냐는 질문에 이범학은 "그 당시에 엄청났다. 한 1억 정도 날렸다. 그때 집 한 채가 몇천만 원밖에 안 했다"고 밝혔다.

어렸을 때 공부로 1등도 했던 이범학에게 정호근은 "사실 연예인의 팔자가 아니다. 공무원이나 관직에 있을 팔자"라고 말했다. 이범학은 "고등학생 때까지만 해도 법관이 꿈이었다. 중학교 졸업할 때까지만 해도 담임 선생님께서 '네가 서울대 법대 안 가면 갈 사람이 없다'고 하셨다"고 떠올렸다.

이범학은 "고등학교 들어가서 음악을 듣다 보니까 '법관은 내 길이 아니다. 노래를 해야겠다' 너무 빠졌다. 그래서 저희 어머니도 고민을 많이 하셨다. 아버지는 모르셨다"고 회상했다.

지금은 가수가 부업이 됐다는 이범학은 "코로나 때문에 한 3년을 공연을 못 했다. 8~9년 전에 아내와 음식점을 차려서 해물 요리를 했었다. 지금은 가게를 옮겨서 만두전골과 칼국수집을 오픈했다. 얼마 전에 또 올 초에 설렁탕 가게를 하나 더 오픈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