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공격력' 샌디에이고 개막전 리드오프는 김하성…ESPN의 전망
이형석 2023. 1. 28. 16:12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023년 미국 메이저리그(MLB) 최강 타선으로 꼽혔다. 그 가운데 김하성(28)이 개막전 리드오프(2루수)로 점찍혔다.
미국 ESPN은 올해 메이저리그 30개 팀 타선의 순위를 매기면서 샌디에이고를 전체 1위에 올려놓았다. 이 매체는 "우리가 예상한 개막전 라인업에서 빠진 이름은 금지 약물이 적발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다. 그의 징계는 4월 21일 해제된다"며 "(타티스 주니어가 돌아오는) 시점에서 샌디에이고는 4명의 최우수선수(MVP)급 선수가 타선에 배치된다. 이들의 재능이 놀랍다"고 평가했다.
샌디에이고의 개막전(3월 31일 콜로라도전) 예상 라인업에서 가장 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가 김하성이다.
이 매체는 김하성-후안 소토(우익수)-매니 마차도(3루수)-잰더 보가츠(유격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넬슨 크루스(지명타자)-맷 카펜터(좌익수)-오스틴 놀라(포수)-트렌트 그리샴(중견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하성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김하성은 2021년 개막전엔 교체 출장했고, 지난해엔 선발 8번 타자로 출전했다.
빅리그 진출 첫 시즌인 2021년 타율 0.202 8홈런 34타점을 올린 김하성은 지난해 주전으로 도약하며 타율 0.251 11홈런 59타점을 기록했다. 유격수는 물론, 2루수와 3루수로 나서며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공백을 기대 이상으로 잘 메웠다. 내셔널리그 유격수 골드글러브 최종후보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내년 시즌 개막전에 리드오프 중책을 맡을 것이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다만 유격수 보가츠의 영입으로 김하성이 2루수로 옮기고, 크로넨워스가 2루에서 1루수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매체는 샌디에이고 타선에 대해 "주축 선수들의 기량을 고려할 때 건강을 유지한다면 샌디에이고 팀 역사상 최강의 공격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2~5위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차지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공격력은 전체 30개 팀 중 17위로 평가하면서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 최지만을 개막전 4번 타자(1루수)로 예상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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