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서 9득점' 삼척시청, SK 꺾고 시즌 5승…리그 2위

1월 27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진행된 SK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한 삼척시청 김민서.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김민서를 앞세운 삼척시청이 SK 슈가글라이더즈를 꺾었다.

삼척시청은 27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1라운드 SK 슈가글라이더즈전을 36-33(20-16, 17-16) 승리로 장식했다. 시즌 5승(1무 1패)째를 따낸 삼척시청은 광주도시공사(5승 1무)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했다. 일격을 당한 SK는 4승 1무 2패로 4위가 됐다. 

전반을 4점 차 리드로 마친 삼척시청은 후반 7분 박세영의 선방과 김온아와 연수진의 득점으로 7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19분 유소정의 3연속 득점으로 SK가 4점 차로 추격했다. 후반 25분에는 이현주, 최수지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경기 막판 삼척시청이 김민서의 득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김민서는 9골로 삼척시청 공격을 이끌었고 전지연이 6골을 기록했다. SK는 유소정이 10골, 이한솔이 6골로 분전했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선 인천광역시청이 서울시청을 35-32로 꺾었다. 인천광역시청은 3승 4패로 리그 5위, 서울시청은 2승 5패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