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짜피 짤릴건데…” 美해고 걱정 속 ‘업무몰입’ 최저

한명오 2023. 1. 2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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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원 칼바람이 불고 있는 미국인들의 최근 직장 생활에 대한 부정적인 의식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5일 발표한 연례 갤럽 분석에서는 업무에 몰입하는 미국 직장인 비율이 지난해 32%로 2년 연속 내림세를 보여 201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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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직장인 업무몰입 추이. 갤럽 홈페이지 갈무리


감원 칼바람이 불고 있는 미국인들의 최근 직장 생활에 대한 부정적인 의식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5일 발표한 연례 갤럽 분석에서는 업무에 몰입하는 미국 직장인 비율이 지난해 32%로 2년 연속 내림세를 보여 201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신의 직장에 불만을 가진 적극적인 비몰입자는 18%로 상승했다. 갤럽은 결국 두 수치 간 격차가 9년 만에 최악의 수준으로 좁혀졌다고 설명했다.

미국 인적자원관리협회(SHRM) 설문 조사에서는 자신이 소속한 조직이 정당한 대우를 해주는 것으로 믿는다고 응답률은 46%로, 전년의 54%보다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는 이들 조사 결과 미국 내 일자리는 풍부하지만 반면에 IT나 금융 업종에서는 해고가 속출하는 불안정한 환경이 펼쳐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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