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서 자신이 일하던 가게 주인 날치기 한 일당 검거

김태식 2023. 1. 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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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시에서 현금과 상품권 1266만원이 든 가방을 날치기 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27일 삼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6시께 삼척중앙시장 인근 도로에서 현금과 상품권 1266만원이 든 가방을 날치기하여, 공범과 함께 충주시로 도주한 피의자 2명을 같은 날 삼척IC교차로에서 검거해 그 중 범행을 주도한 A씨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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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치기 일당 차 안에 있던 현금과 상품권(사진=삼척경찰서)
강원 삼척시에서 현금과 상품권 1266만원이 든 가방을 날치기 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27일 삼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6시께 삼척중앙시장 인근 도로에서 현금과 상품권 1266만원이 든 가방을 날치기하여, 공범과 함께 충주시로 도주한 피의자 2명을 같은 날 삼척IC교차로에서 검거해 그 중 범행을 주도한 A씨를 구속했다.

범행을 주도한 피의자 A씨는 약 2년 전 피해자가 운영하는 삼척중앙시장의 한 채소가게에서 일하면서 피해자가 채소 도매대금을 현금으로 거래해 상당량의 현금을 소지하고 다닌다는 사실을 알고 범행을 저질렀다. 

피의자들은 범행 직후 삼척에서 충주로 도주한 뒤 훔친 금품을 나누어 가졌고, 훔친 상품권 중 45만원의 ‘삼척 사랑 상품권’을 충주에서 소비할 수 없자 다시 삼척으로 돌아오던 길이였다.

경찰은 범행 14시간 만에 피의자들을 검거하면서 차 안에서 750만원 상당의 현금과 상품권을 압수했다.

또 훔친 금품의 사용처를 수사해 현금 300만원을 추가 회수하여 총 1050만원을 피해자에게 반환했다.

삼척=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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