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MSCI지수 편입 기대”...신한證, 목표가 올려

이성민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5@mk.co.kr) 2023. 1. 2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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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편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후 2시 8분 기준 카카오페이는 전날 대비 2.27% 오른 6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카카오페이가 매수세 유입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한국 지수 편입 기대감에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7만3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올렸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카카오페이는 주식 유동 물량이 전체의 11.1%에 불과해 수급 영향을 크게 받는다”며 “앤트파이낸셜 기업공개(IPO) 기대감을 고려하면 2대주주의 잠재 매도(오버행) 물량이 나올 가능성도 작아졌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 지분 구조는 전날 기준 카카오(46.9%), 알리페이싱가포르홀딩스(34.8%), 국민연금 (5%), 우리사주(2.3%) 등으로 구성됐다.

또 “카카오페이는 시가총액과 유동시가총액 기준이 기준점을 넘어 MSCI지수에 편입될 가능성도 커졌다”며 “지수 편입에 따른 추종 펀드 자금 유입 규모는 1000억원 내외로 20일 일평균 거래대금(약 600억원)의 175%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로카모빌리티 본입찰 미참여로 빠른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다소 낮아졌다”면서도 “중국 리오프닝과 글로벌 여행 재개 시 중국과 동남아 출입국자 회복에 따른 결제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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