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CC '9홀 증설 추진'…회원권 14.3%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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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주 자유CC(사진)가 오는 2026년까지 9홀 증설을 추진한다.
신세계건설은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통해 자유CC 골프 코스를 기존 18홀에서 9홀 늘리기로 의결했다.
자유CC는 1993년에 개장한 정규 18홀 회원제 골프장이다.
강원도 삼척 대중형 골프장인 블랙밸리CC도 9홀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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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주 자유CC(사진)가 오는 2026년까지 9홀 증설을 추진한다.
신세계건설은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통해 자유CC 골프 코스를 기존 18홀에서 9홀 늘리기로 의결했다. 총 투자비용은 850억이다. 여기엔 토지비, 공사비, 간접비 등이 포함된다. 투자 기간은 2022년 12월 19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다. 투자금은 신규 회원권 분양 등의 방식으로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CC는 1993년에 개장한 정규 18홀 회원제 골프장이다. 규모는 약 32만평, 프런트 전장은 5087m다. 신세계건설이 골프장에 투자하는 것은 트리니티CC 준공 이후 10년 만이다. 레저 부문 성장세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추가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증설 소식에 따라 회원권 시세도 들썩이고 있다. 동아회원권거래소에 따르면 27일 기준 자유CC 회원권은 전주보다 14.9% 오른 2억35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9홀 증설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강원도 삼척 대중형 골프장인 블랙밸리CC도 9홀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삼척시와 블랙밸리CC는 이달부터 투자계획서 작성과 함께 사업계획 타당성 검토, 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칠 예정이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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