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장관 방한… 31일 한미국방장관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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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오는 30일 방한한다.
앞서 국방부는 새해 업무보고에서 올해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3번 개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한미일 협력 강화 등을 언급했던 만큼, 오스틴 장관의 방한 중 해당 내용을 논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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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오는 30일 방한한다. 미 국방장관이 홀로 한국을 방문하는 건 지난 2021년 12월이 마지막이었다.
27일 국방부 관계자는"오스틴 장관은 방한하는 동안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31일 오후 국방장관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방부는 새해 업무보고에서 올해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3번 개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방문은 내달 예정된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DSC TTX)’의 준비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훈련이 최초로 북한의 ‘핵 선제사용’ 시나리오를 가정해 진행되는 만큼 양국의 훈련 계획 및 방법, 장소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 전망이다.
오스틴 장관이 양국의 훈련 상황을 점검하면서,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
또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하고 일본과의 군사협력을 요청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한미일 협력 강화 등을 언급했던 만큼, 오스틴 장관의 방한 중 해당 내용을 논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어 오스틴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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