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8만원 간다…가격 조정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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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올 2분기 메모리 재고정점과 가격하락 둔화로 연초 이후 주가가 15% 상승했지만, 가격조정은 단기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7일 "과거 삼성전자 주가는 메모리 재고 정점의 직전분기와 디램(DRAM) 가격하락 둔화 시기부터 상승 전환하며 평균 32% 상승세를 시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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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올 2분기 메모리 재고정점과 가격하락 둔화로 연초 이후 주가가 15% 상승했지만, 가격조정은 단기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가는 8만원을 제시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7일 “과거 삼성전자 주가는 메모리 재고 정점의 직전분기와 디램(DRAM) 가격하락 둔화 시기부터 상승 전환하며 평균 32% 상승세를 시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센터장은 “반도체 주가의 선행성(6~9개월 선반영)을 고려할 때 상반기 삼성전자 실적 둔화 전망은 현 주가와 상관성이 낮다”며 “1분기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악재엔 둔감하고 호재에 민감한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메모리산업은 올해 1분기 공급과잉에 직면해 2024년부터 공급축소 효과, 미 제재에 따른 중국 반도체 업체의 신규증설 지연 등으로 공급 부족 전환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 센터장은 “올 상반기 삼성전자의 기술적 감산 효과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을 포함한 글로벌 메모리 업체들이 올해 설비투자를 전년 대비 50~70% 감소하며 대폭 축소하는 동시에 웨이퍼 투입량도 20~30% 축소하는 감산을 병행하고 있어 9개월 후부터는 공급축소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YMTC(NAND), CXMT(DRAM)는 미국 제재로 생산라인 고도화가 불가능해져 향후 가격경쟁력 상실과 점유율 잠식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글로벌 메모리 업체들의 투자축소 및 감산 효과 가시화가 예상된다”며 “2분기부터는 메모리 반도체 하락 사이클에서 바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고객사 재고 감소·메모리 가격하락 둔화·컨센서스 실적 하향조정 일단락)의 확인도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봤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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