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이용자와 함께 ‘국경없는 의사회’ 1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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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이용자와 함께 '국경없는 의사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사무총장은 "4년 연속 후원해주신 펄어비스와 검은사막 이용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국경없는의사회가 급성 영양실조 아동을 치료하고 생명을 구하기 위한 긴급의료 구호활동에 귀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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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이용자와 함께 '국경없는 의사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연말 검은사막 ‘모험가 여러분의 따듯한 마음으로 만드는 세상’ 기부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는 검은사막 이용자가 게임 내 재화(은화)로 구매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의 목표 판매량을 달성하면, 펄어비스가 기부하는 방식이다. 전 세계 검은사막 이용자들이 모여 목표 수량 5만개를 넘어선 200만개 판매를 달성했다. 검은사막 모바일도 ‘따듯한 마음의 열매 모으기’ 기부 이벤트를 함께 진행해 목표치를 크게 넘어섰다.
펄어비스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매해 1억원을 '국경없는 의사회'에 기부하고 있다. 기부금은 전 세계 무력분쟁, 전염병 및 자연재해 지역과 의료 사각지대에서 고통받고 있는 환자를 위한 의료 지원 활동에 사용됐다. 2019년 말라리아에 취약한 남수단 환자 8만5000명에게 치료제를 전달하고, 2020년 2200여명의 영양실조 아동에게 긴급 영양실조 치료식 ‘플럼피넛’을 제공했다. 2021년에는 아프가니스탄에 파견 중인 의료진 및 구호활동가를 지원했다.
김세미 펄어비스 인사문화실장은 “전 세계 검은사막 이용자들의 뜻을 모아 마련한 기부금을 의료 지원이 필요한 세계 곳곳에 전달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부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이용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사무총장은 “4년 연속 후원해주신 펄어비스와 검은사막 이용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국경없는의사회가 급성 영양실조 아동을 치료하고 생명을 구하기 위한 긴급의료 구호활동에 귀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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