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 ‘종합청렴도’ 문경·봉화 5등급..예천은 2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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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의 국·공립 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방식이 올해부터 새롭게 변경된 가운데, 경북 북북권 8개 시·군과 국립대학, 경상북도 경찰청 청렴도가 발표됐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각급 기관의 반부패 노력의 결과물이자 향후 공공기관의 청렴수준을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새롭게 시작된 종합청렴도 평가가 공공기관의 청렴수준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고 국민과 공직자 모두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개선·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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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국민권익위에 따르면 기존 청렴도 측정과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통합한 새로운 종합청렴도 평가체계를 수립하고 2022년부터 적용했다.
지난 1년간 15개 유형, 총 569개 기관을 대상으로 ▲ 공직자·국민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 ▲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 기관의 부패사건 발생 현황인 ‘부패실태’ 평가를 진행해 각 영역별 결과를 합산, 기관별 종합청렴도(1~5등급)를 측정했다.
공공기관과 업무 경험이 있는 국민 약 16만 명과 공공기관 공직자 약 6만5000명 등 총 22만 5000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청렴체감도 60%, 청렴노력도 40%의 비중으로 합산하고 부패실태는 감점하는 방식으로 산정했다. (청렴체감도+청렴노력도-부패실태=종합청렴도)
그 결과 경북 북북권 8개 시·군 중, 시부에서는 안동시와 영주시가 3등급을, 상주시가 4등급을 받았다.
군부에서는 예천군이 2등급으로 경북 북북권 8개 시·군 중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고, 이어 청송군이 3등급, 영양군이 4등급을 받았다.
문경시와 봉화군은 경북 북북권 8개 시·군 중 가장 아래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국립대학 종합청렴도 평가에서는 안동대학교가 3등급을 받았고, 경상북도 경찰청은 2등급을 받아 비교적 높은 청렴도를 기록했다. 경북대학교병원은 4등급을 받았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각급 기관의 반부패 노력의 결과물이자 향후 공공기관의 청렴수준을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새롭게 시작된 종합청렴도 평가가 공공기관의 청렴수준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고 국민과 공직자 모두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개선·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주·문경·안동·영주·봉화·영양·청송·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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