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온 표 '내 이름 아시죠'에 김성주 눈물→탈락 위기 '역대급 이변' (미스터트롯2)[종합]

노수린 기자 2023. 1. 26. 23: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성온이 '내 이름 아시죠'를 불러 김성주를 울렸다.

박성온은 장민호의 '내 이름 아시죠'를 준비했다.

'내 이름 아시죠' 무대에 눈물을 흘린 김성주는 "장민호가 불렀을 땐 아버지를 생각하며 울었는데, 박성온이 부르자 아들 생각이 나서 울었다"고 말했다.

유소년부 내전이 뜻밖의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한 가운데, 송도현이 박성온을 10:5로 꺾고 승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박성온이 '내 이름 아시죠'를 불러 김성주를 울렸다.

26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에서는 본선 2차 1:1 데스매치가 이어졌다.

트롯 천재 박성온은 꺾기 신동 송도현과 유소년부 노래 대결을 펼쳤다.

박성온은 무대에 앞서 "이제 6학년으로 올라가지 않냐. 한창 공부할 때다"라며 "학교로 가라"고 약올렸다. 송도현은 "엄마 앞에서 울면서 후회하게 만들어 주겠다"며 한 방 먹였다.

박성온은 장민호의 '내 이름 아시죠'를 준비했다. 이에 장민호는 놀라워했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며 쓴 곡이었던 것. 박성온의 애절한 열창에 심사위원들은 물론 MC 김성주까지 눈물을 보였다.

송도현은 김태곤의 '망부석'을 불렀다. 무대 전 긴장한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흥 넘치는 무대를 완성했다. 송도현은 남다른 꺾기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내 이름 아시죠'의 원곡자 장민호는 "이 노래를 선곡하시는 분들을 말리는 편이다. 감정에 취하면 오히려 독인 노래이기 때문. 성온이 이 노래를 부른 모든 사람 중에 가장 담백하게 소화했다. 그래서 어른들에게까지 전달이 된 것 같다"고 극찬했다.

이어 "도현 군은 천재다. '망부석'을 어른이 불렀다면 마디마디에 최대한의 기교를 섞었을 것. 별다른 기교 없이 담백하게 불렀는데 신나고 와닿았다. 노래 하나로 관객이 움직였다"며 송도현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내 이름 아시죠' 무대에 눈물을 흘린 김성주는 "장민호가 불렀을 땐 아버지를 생각하며 울었는데, 박성온이 부르자 아들 생각이 나서 울었다"고 말했다.

유소년부 내전이 뜻밖의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한 가운데, 송도현이 박성온을 10:5로 꺾고 승리했다. 박성온은 "딱 맞는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겸허하게 결과를 받아들였다.

한편, 이찬성은 대결 상대로 이하준을 지목했다. 이찬성은 "3년 묵은 한을 터뜨리고 가겠다"고 선전 포고했고, 이하중는 "하루에 호떡 1000개 뒤집는다. 오늘 무대 가볍게 뒤집어 주겠다"고 맞받아쳤다.

이찬성은 나훈아의 '건배'를, 이하준은 남진의 '나야 나'를 불렀다. 이하준은 이찬성을 상대로 몰표 완승을 거뒀다.

장윤정은 "나훈아의 '건배'는 리듬이 중요한 곡이다. 이찬성이 리듬을 잘 타서 놀랐다. 아쉬운 게 있다면 몸짓에서 흥분한 게 보였다. 이하준은 여유가 있고 무게감이 느껴졌다. 유부남인 걸 잊고 화끈하게 놀아 줬다. 부러웠다"고 평가했다.

샛별부 영광의 상대는 대학부 강재수였다. 영광은 "재수 형님, 오늘의 영광은 내가 들고 가겠다"고 선언했다. 강재수는 "내가 건축학과지 않냐. 노래 실력 리모델링시켜 주겠다"고 말했다.

영광은 임현정의 '그 여자의 마스카라'를 준비했다. 강재수의 선곡은 정의송의 '옥수수밭 옆에 당신을 묻고'였다.

박선주는 "강재수 씨를 처음 보는데 놀랐다. 섬세한 감정이 굉장히 어려운 표현인데, 완벽하게 해냈다. 영광 씨 노래는 상큼한 가사가 아니다. 곡의 해석이 아쉬웠다"고 심사했다.

일대일 데스매치 결과, 강재수가 10:5로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