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빗썸 압수수색…코인 시세조작 수사

명순영 매경이코노미 기자(msy@mk.co.kr) 2023. 1. 26.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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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빗썸
검찰이 국내 가상화폐거래소에 상장된 코인의 시세 조작 정황을 포착해 강제 수사에 들어갔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1월 26일 강남구에 있는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을 압수수색해 코인 거래내역을 확보했다. 검찰은 특정 세력이나 인물이 의도적으로 해당 코인 가격을 움직여 부당이득을 챙긴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머니2, 픽셀코인 등이 발행한 ‘김치코인’에 대한 시세 조작과 부정거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검찰은 전날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사업가 강종현(41)씨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강씨는 빗썸 관계사 인바이오젠과 버킷스튜디오 대표이사인 강지연씨의 친오빠로, 빗썸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관계사 횡령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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