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인구 대국 인도가 꼽은 ‘올해의 차’는 기아 ‘카렌스’

나건웅 매경이코노미 기자(wasabi@mk.co.kr) 2023. 1. 2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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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6는 그린카 부문 수상...2관왕 달성
인도 올해의 차 사상 최초 한 브랜드 2개 부문 수상
기아 미니밴 ‘카렌스’가 인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23 인도 올해의 차‘ 수상 영예를 안았다. (기아 제공)
기아가 인도 진출 3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인도 올해의 차 부문 정상에 올랐다. 최근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가 된 인도에서 자동차 판매 청신호를 켠 셈이다.

기아 미니밴 ‘카렌스’는 인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23 인도 올해의 차(Indian Car of the Year 2023)’에 선정됐다. 전용 전기차 EV6도 ‘그린카(Green Car)’ 부문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인도 올해의 차는 ‘올해의 차’ ‘그린카’ ‘프리미엄’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기아는 인도 올해의 차 사상 최초 ‘3개 부문 중 2개’를 석권한 브랜드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인도 올해의 차는 인도 자동차 부문의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현지 소비자의 신차 구매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18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들로 구성된 인도 올해의 차 평가단은 매년 신차를 대상으로 가격, 연비, 디자인, 기술적 혁신, 안전, 주행 성능, 실용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는 기아 카렌스가 마힌드라 ‘스콜피오 N’, 마루티 ‘그랜드 비타라’를 제치며 인도 올해의 차를 차지했다. 기아는 지난해 인도 시장에서 25만대 이상 판매고를 기록했는데, 카렌스는 전체 판매 4분의 1에 해당하는 6만2000대 이상 팔릴 정도로 현지 고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기아 EV6는 타타 ‘티아고 EV’, 마루티 ‘그랜드 비타라 하이브리드’를 꺾으며 그린카 부문 1위에 올랐다.

기아 관계자는 “2023 인도 올해의 차에서 두 개 상을 받아 영광이다. 이번 수상으로 인도 시장에서 기술력과 역량을 인정받아 기쁘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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