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폭탄'에 절감 방법 공유…'보일러 외출모드' 두고 설왕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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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농동에 사는 35세 주부 김정은 씨는 요즘 깊은 고민에 빠졌다.
일단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보일러를 '외출모드'로 설정하는 것과 '온도를 낮춰 난방을 유지하는 것' 중 어느 것이 난방비가 절감되는가 여부다.
네티즌은 "외출모드를 해두면 최소한의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난방비가 덜 든다", "외출로는 난방비 절감이 안된다. 내부 온도를 1도 올리는 데 7%의 난방비가 더 든다고 하더라. 그냥 설정 온도를 낮추는 것이 낫다" 등 설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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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농동에 사는 35세 주부 김정은 씨는 요즘 깊은 고민에 빠졌다.
다름이 아니라 새해부터 치솟은 난방비 때문에, 가계 지출 부담이 늘어난 것이다. 방학이 시작된 터라 아이들이 있는 집을 춥게 유지하기엔 건강이 염려되고, 무턱대고 보일러를 틀었다가는 난방비 폭탄을 맞을까 봐 걱정이 앞섰다.
이와 같은 고민을 하는 이들이 많아지며, 온라인을 중심으로는 한 푼이라도 아껴보자며 '보일러 난방비 절감하는 방법' 등이 공유되고 있다.
일단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보일러를 '외출모드'로 설정하는 것과 '온도를 낮춰 난방을 유지하는 것' 중 어느 것이 난방비가 절감되는가 여부다.
네티즌은 "외출모드를 해두면 최소한의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난방비가 덜 든다", "외출로는 난방비 절감이 안된다. 내부 온도를 1도 올리는 데 7%의 난방비가 더 든다고 하더라. 그냥 설정 온도를 낮추는 것이 낫다" 등 설전을 벌였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난방의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외출모드는 2~3일 정도 장시간 집을 비울 때만 설정하는 것이 좋다.
집을 장시간 비울 때는 보일러 전원을 끄는 것보다는 외출모드를 유지해 실내 온도를 어느 정도 유지하고, 동파를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지역난방의 경우 개별난방보다 집안의 온도를 올리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외출모드를 해두는 것보다는 설정 온도를 평상시보다 1~2도 낮춘 후 외출하는 것이 유리하다. 개별난방의 경우도 집안의 단열이 잘되지 않는 이상 외출모드를 사용하는 것보다 설정온도를 낮추는 것을 추천한다.
그러므로 회사에 가거나 하루 중 외출해 돌아올 예정이라면, 실온보다 낮게 온도를 설정해 보일러를 켜두면 된다.
급탕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온수 모드를 껐다 켰다 하기보다 켜두는 것이 좋다. 온수 모드를 껐다 켰다 하다 보면, 물을 데우는 동안 가스 소비가 많아져 급탕비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집에 돌아와서 보일러를 가동할 때 가습기를 함께 틀어주면, 집안 습도가 상승하며 공기 순환이 활발해져 전체적인 온도 상승에 도움이 된다.
단열도 난방비 절감의 중요한 요소다.
뾱뾱이라고 불리는 에어캡을 유리창에 붙여주는 것 만으로도 단열 효과를 볼 수 있다. 뾱뾱이와 문풍지를 활용하면 난방비를 15% 이상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집안에 카펫이나 보온매트를 깔거나 내복을 입는 것도 체감온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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