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괴한 총격에 父 잃은 가수 샘김…헌정곡에 장례식 눈물바다
정혜정 2023. 1. 26. 19:00
가수 샘김이 최근 미국서 발생한 괴한의 총격에 부친상을 당했다.
26일 현지 한인 매체인 시애틀 한인 뉴스넷에 따르면 샘김의 아버지 김모씨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밤 미국 시애틀에 있는 자신의 음식점에서 강도의 총격에 목숨을 잃었다.
김씨의 장례식은 지난 24일 시애틀총영사와 시애틀한인회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매체는 샘김이 천국환송(장례)예배에서 어머니를 위해 작곡했던 노래 '돈 워리'(Don't Worry)를 아버지에게 드리는 곡으로 바꿔 헌정해 눈물바다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샘김은 지난 2014년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 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2016년 미니음반 '아이 앰 샘'(I AM SAM)으로 데뷔했다.
매체는 "샘김이 가족을 미국에 두고 한국에서 혼자 활동하며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지만 기획사 '안테나'에 소속돼 최근 다시 인기를 끌며 주목을 받아온 스타"라고 소개했다.
소속사 안테나 측은 "샘김의 부친상에 마음 깊이 애도를 전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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