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환·윤산흠·김범수 연봉 대폭↑, 하주석은 반토막

송경모 2023. 1. 2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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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쏠쏠한 활약으로 눈도장을 받은 한화 이글스의 20대 선수들이 인상된 금액에 사인하며 새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김인환은 지난해 연봉 3200만원에서 정확히 100% 인상된 6400만원에 사인을 했다.

독립리그와 프로를 오가다 2021시즌 한화에 둥지를 튼 윤산흠은 역동적 투구폼에서 나오는 강속구를 앞세워 지난해 33.2이닝 평균자책점 2.67로 가능성을 보였다.

지난해 주장을 맡아 시즌을 시작했던 하주석은 '칼바람'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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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시즌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7회초 3점 홈런을 때려낸 한화 김인환이 베이스를 돌고 있다. 뉴시스

지난해 쏠쏠한 활약으로 눈도장을 받은 한화 이글스의 20대 선수들이 인상된 금액에 사인하며 새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헬멧 투척’ 사건에 이어 시즌 후 음주운전까지 저지르며 물의를 빚은 하주석은 반 토막 난 연봉을 받아들었다.

한화는 26일 2023시즌 선수단 연봉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등록선수 49명 중 최고 인상률은 내야수 김인환(29)의 몫이 됐다. 김인환은 지난해 연봉 3200만원에서 정확히 100% 인상된 6400만원에 사인을 했다. 2016년 육성선수로 프로에 입문한 그는 지난해 5월 정식선수로 전환 등록된 뒤 113경기 429타석에 들어서 16홈런 54타점을 기록했다. 많은 삼진과 낮은 출루율은 보완할 과제로 꼽혔지만 팀 내 거포 계보를 이어갈 재목으로 주목받으며 기억에 남을 한 해를 보냈다.

젊은 나이임에도 질곡 있는 야구사로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투수 윤산흠(24)도 전년 대비 54.8% 인상된 4800만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독립리그와 프로를 오가다 2021시즌 한화에 둥지를 튼 윤산흠은 역동적 투구폼에서 나오는 강속구를 앞세워 지난해 33.2이닝 평균자책점 2.67로 가능성을 보였다. 또 좌완 파이어볼러 김범수는 4420만원(45.7%) 오른 1억 4100만원에 도장을 찍으며 팀 내 최고 인상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주장을 맡아 시즌을 시작했던 하주석은 ‘칼바람’을 맞았다. 무려 50.2%(1억 90만원)가 삭감된 1억원에 계약했다.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 1.38에 그친 성적은 둘째치고 더 큰 문제는 타석 바깥에서 연일 터져나왔다. 지난해 6월엔 판정에 항의하고 더그아웃에 들어가던 와중 헬멧을 던져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고, 11월엔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되며 70경기 출장 정지를 더 받게 됐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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