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日 출시

김성아 2023. 1. 26. 17: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일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표적 항암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를 일본에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실제로 지난 2018년 8월 일본에 출시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유방암, 위암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역시 DPC 제도 등에 힘입어 작년 3분기 기준 일본에서 57%(IQVIA)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2위 일본 시장...‘허쥬마’와 시너지 기대
베그젤마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일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표적 항암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를 일본에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일본 베바시주맙 시장은 약 9000억원 규모로 단일 국가로는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베그젤마는 지난해 9월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전이성 유방암 등 주요 적응증에 대한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해당 적응증의 경우 일본에서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DPC(Diagnosis Procedure Combinatioon) 제도의 영향 아래 있다. DPC 제도는 특정 질환에 대해 정부에서 치료 비용을 정하는 일본식의 포괄 수가제로 병원 수익 증가, 환자 부담금 및 정부 환급금 절감 효과 등이 있어 바이오시밀러의 경쟁력을 높여준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러한 이유로 베그젤마의 안정적 시장 진입을 예상한다. 실제로 지난 2018년 8월 일본에 출시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유방암, 위암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역시 DPC 제도 등에 힘입어 작년 3분기 기준 일본에서 57%(IQVIA)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바 있다. 허쥬마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트라스투주맙 처방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다년간 허쥬마 판매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같은 항암 계열 바이오시밀러인 베그젤마의 성공적 시장 안착을 이끌 계획이다. 특히 베그젤마 출시로 항암 제품 포트폴리오가 확대됨에 따라 패키지 딜 등 한층 다양해진 전략 도입으로 기존 제품과의 판매 시너지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허쥬마가 오리지널과 타사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제치고 독보적 1위로 올라선 데에는 DPC 제도뿐만 아니라 자사의 마케팅 역량도 큰 역할을 했다‘며 ”최근 일본 시장 내 고령화 등으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면서 베그젤마가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만큼 성공적인 처방 확대를 이룰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