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부터 무라카미까지…일본 야구대표팀, WBC 30인 엔트리 공개

김찬홍 2023. 1. 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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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들로 구성된 일본 야구 대표팀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30인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구리야마 히데키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은 26일(한국시간)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3 WBC에 나설 30인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한편 일본 야구대표팀은 2월17일 미야자키에서 전지훈련을 시작, 본격적으로 WBC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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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겸업’ 오타니, ‘56홈런’ 무라카미가 경계 대상 1호
역대 일본 대표팀 최연소 27.3세…한국과 3월 10일 조별리그 맞대결 
지난 6일 1차 명단 발표에 참가한 오타니 쇼헤이.   AP 연합

슈퍼스타들로 구성된 일본 야구 대표팀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30인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구리야마 히데키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은 26일(한국시간)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3 WBC에 나설 30인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일본은 6일 오타니와 다르빗슈 등 12명의 참가 선수를 공개했고, 이날 나머지 18명의 선수를 확정했다.

현역 메이저리거는 5명으로 2021시즌 아메리칸리그 MVP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를 필두로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가 포함됐다.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라스 눗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이름을 올렸다.

차기 시즌을 앞두고 뉴욕 메츠로 이적한 투수 센가 코다이는 8강 이후 추가 명단으로 합류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시즌 일본프로야구(NPB)에서 56홈런을 때리며 열도를 열광시킨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 스왈로스)도 합류했다. 

일본 대표팀의 구성을 살펴보면 투수는 15명이며, 야수는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5명으로 구성됐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일본 대표팀의 평균 연령이 27.3세로 역대 4차례 WBC 대표팀과 비교해 가장 젊다고 소개했다.

구리야마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세계 최고가 된다는 생각만 했다”며 “내게 주어진 임무는 승리뿐이다. 그래서 가장 승리 확률을 높일 수 있는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렸다”고 말했다.

일본은 2006년과 2009년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이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일본은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한국과 호주, 중국, 체코와 B조에 편성됐다. 1라운드는 5개 팀이 풀리그를 치러 1,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데 ‘B조 2강’으로 손꼽히는 한국과 일본은 3월10일 조 1위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한편 일본 야구대표팀은 2월17일 미야자키에서 전지훈련을 시작, 본격적으로 WBC를 준비한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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