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세계 3위 람의 극찬, "베일은 골프까지 잘해...불공평하다"

이은경 2023. 1. 2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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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왼쪽)과 욘 람.    사진=람 인스타그램 캡처

남자골프 세계랭킹 3위의 욘 람(스페인)이 축구 스타 가레스 베일(34)의 골프 실력을 극찬했다. 

베일은 은퇴 후 2주 만에 골프 대회에 나간다고 선언해 화제가 됐다. 그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출전한다고 지난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렸다. 그는 10일에 공식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은퇴 전까지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던 베일은 골프 탓에 축구팬들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받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 입단 후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기대 이하의 플레이를 하면서도 골프에는 진심인 행보를 보였기 때문이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은 다음달 2일 개막한다. 베일은 대회에 나서기 전 람과 훈련을 했고, 람은 25일 자신의 SNS에 베일과 함께 라운드한 사진을 올렸다. 

람은 베일에 대해 "축구와 골프를 동시에 잘할 수는 없다. 공평하지 않다"며 "골프 하나에만 집중해도 그만큼의 재능을 발휘하기가 쉽지 않다"고 칭찬했다. 

람은 베일과의 훈련 라운드를 마친 후 "그는 아무것도 물어보지 않았다. 이미 충분하다. 연습을 더 한다면 훨씬 더 나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베일은 70대 중반 타수의 수준급 골프 실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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