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기원 최초 여성원장 탄생..조영숙 신임 원장 27일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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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이 1908년 권업모범장 대구 출장소로 시작된 이후 115년 만에 최초로 여성 원장이 탄생한다.
26일 경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제24대 조영숙 신임 원장이 오는 27일 취임식과 함께 경북농업 대전환 예정지인 상주 함창들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한편, 조 원장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상주시 함창들의 밀과 콩이모작 생산단지를 찾아 경북농업 대전환 들녘특구 조성 계획을 점검하고, 청년농업인들과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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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이 1908년 권업모범장 대구 출장소로 시작된 이후 115년 만에 최초로 여성 원장이 탄생한다.
26일 경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제24대 조영숙 신임 원장이 오는 27일 취임식과 함께 경북농업 대전환 예정지인 상주 함창들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신임 조 원장은 1990년 칠곡군농업기술센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농촌자원과장, 기획교육과장, 농촌지원국장, 농촌진흥청 역량개발과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조 원장은 그동안 지역활력화 작목기반조성, 의성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농외소득 창출을 위한 1시군 1특화 밥상, 전국 최초로 치유농업센터를 추진하는 등 역량을 발휘했다.
특히 청년농업인 드론 병해충 연합 방제단과 영농 대행단, 청년농업인 자립기반 구축 등 농업농촌을 이끌 정예 청년농업인 육성에 총력을 쏟아냈다.
경북도는 조 원장이 앞으로 농업의 디지털화, 신규농업인 육성, 식량안보 강화 등 시대적 과제를 탁월한 기획력과 추진력으로 변화를 이끌 적임자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조 원장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상주시 함창들의 밀과 콩이모작 생산단지를 찾아 경북농업 대전환 들녘특구 조성 계획을 점검하고, 청년농업인들과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조 원장은 “스마트팜 기술 보급 이후 농업은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향후 농업기술은 전기·전자, 정보통신 등 첨단 기술과 융·복합해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농업기술원 주도로 대한민국 농업의 틀을 바꾸는 농업 대전환을 통해 청년이 찾아오는 농촌, 일은 쉽고 소득은 높은 경북농업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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