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사랑방’ 채정안 “20대들 ‘타이타닉’ 주인공처럼 3일만 사랑에 목숨 걸어”

김다은 2023. 1. 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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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다은 기자]
사진=ENA 제공

“영화 ‘타이타닉’ 주인공들이 3일 만에 사랑에 빠지는 것처럼 정말 친구들이 사랑에 목숨을 걸더라고요.” 배우 채정안이 ‘명동사랑방’ 출연자들의 빠른 몰입에 놀라움을 표했다. 

26일 서울 중구 어반플랜트 명동에서 ENA 신규 예능프로그램 ‘명동사랑방’ 기자간담회가 개최된 가운데, MC 서장훈, 채정안, 박하선, 양세찬이 자리해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명동사랑방’은 실제 친구 사이인 대학생 나이대 4명이 한 팀을 이뤄 1박 2일간 단체 미팅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커플 매칭을 향한 친구 사이의 미묘한 경쟁과 리얼한 썸이 펼쳐진다. 

이날 채정안은 출연자들의 러브라인을 지켜보며 대리 설렘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는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서로 관심이 있으면 쳐다보고, 질문을 하는데 교류가 다르더라”고 설명했다. 
사진=ENA 제공

여성 출연자들의 대담함에 놀라움을 표하기도. 그는 “여성 출연자들이 도발적인 드립을 많이 친다. 요즘 친구들은 우리 때보다 사고가 더 어른스럽고 내가 생각한 스무 살과 다르다고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사랑을 쟁취하려는 용감함 등 20대의 모습에서 배우고 싶은 모습도 있었다고 했다. 그는 “조언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잘하더라. 관심 있는 사람이 있음에도 소극적인 친구들에게 특히 조언해줬는데 나중에 탄력받아 잘했다”고 해당 녹화를 회상했다. 

20대들의 연애에 부러움을 느꼈다고. “제 대학 시절 연애는 너무 옛날 일이라 어땠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요. 정말 부럽더라고요. (웃음)”

더불어 그는 “영화 속 주인공들이 3일 안에 사랑에 빠지고 목숨을 거는 것처럼 출연자들 몰입도가 상당하다. 순간 설레는 감정에 집중하다 보면 시간이 그렇게 중요하진 않겠다 싶었다. 촬영 끝나고 집에 가서도 웃음이 나오더라”고 말했다. 

또 채정안은 출연자들의 순수함을 자랑하며 “프로그램을 통해 유명세를 얻고자 출연하는 친구들이 없다”고 강조했다. 

첫 방송은 오는 27일 오후 8시 30분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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