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떠나고 11골 몰아친 래시포드... "정신적으로 건강해 보여"

윤효용 기자 2023. 1. 2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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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의 상승세가 계속 되고 있다.

이번에도 래시포드의 득점포가 가동됐다.

래시포드는 전반 5분 만에 수비 두 명 사이를 돌파한 뒤 페널티바스 안에서 침착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렸다.

 래시포드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 이후 최고의 몸놀림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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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의 상승세가 계속 되고 있다. 


26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시티그라운드에서 열리는 2022-2023시즌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노팅엄 포레스트를 완파했다. 유리한 고지를 점한 맨유는 홈인 올드트래퍼드에서 결승행을 확정할 기회를 잡았다. 맨유가 결승에 오른 다면 사우샘프턴과 뉴캐슬의 승자와 우승 트로피를 다투게 된다.


이번에도 래시포드의 득점포가 가동됐다. 래시포드는 전반 5분 만에 수비 두 명 사이를 돌파한 뒤 페널티바스 안에서 침착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렸다. 래쉬포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맨유는 바웃 베호르스트,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연속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래시포드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 이후 최고의 몸놀림을 보여주고 있다. 복귀전이었던 번리와 FA컵부터 득점하더니 10경기 11골을 넣고 있다. 1-1로 무승부를 거둔 크리스탈팰리스전을 제외하고는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골망을 갈랐다. 


강점이던 오른발 슛은 더욱 정교해졌고 왼발 활용도도 높아졌다. 이번 골 역시 왼발로 넣었다. 래시포드는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킥력 등 피지컬적으로는 손색이 없는 선수였지만 판단력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월드컵 이후에는 판닥력도 좋아지면서 플레이에 더욱 여유가 생겼다. 


맨유가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이유도 래시포드의 존재감 덕분이다. 맨유는 리그 선두 아스널과 맞대결에서도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당시 래시포드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도 했다. 2-3으로 패하며 승점차가 11점으로 벌어졌지만 강팀과 맞대결이 많이 남은 아스널이라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 카라바오컵은 보다 수월하다. 2차전에서 이변만 없으면 결승 진출이 유력하다. 결승 상대 역시 사우샘프턴 혹은 뉴캐슬이라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맨유 레전드 로이킨 역시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래시포드를 칭찬했다. 킨은 "그는 날렵해보인다. 전투 기계같다"고 말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이별이 도움이 됐냐는 질문에는 "한 선수가 떠나면 책임감은 다른 선수에게 간다. 래시포드는 아이가 아니다. 때때로 좋은 타이밍이 올 때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더이상 사타구니 부상을 입지 않고 있다. 완전히 해결한 것처럼 보인다. 정신적으로도 건강해 보이는데 이건 크다. 다른 것들을 미루고 맨유에서 최고가 되는 것에 집중하는 올바른 우선순위를 잡은 것처럼 보인다"고 답하며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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