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119구급 출동 지난해 14.1% 증가...심폐소생술 큰 역할

오명근 2023. 1. 2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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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지역에서 지난해 119구급 출동이 전년도보다 1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19구급대가 이송한 심정지 환자 2118명 가운데 적극적인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로 173명(8.2%)이 생명을 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9구급 출동건수는 23만1662건, 이송건수는 12만9208건, 이송인원은 13만594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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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구급출동 23만1,662건, 전년보다 14.1% 증가
하루 평균 635건 출동해 358명 이송, 3분 30초당 1회 출동
스마트의료지도,심폐소생술 응급처치로 심정지환자 가운데 8.2% 살려
병원이송 시간 30분이상 지연 7만 4246건...병원 협력체계 개선 시급

경기북부지역에서 지난해 119구급 출동이 전년도보다 1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19구급대가 이송한 심정지 환자 2118명 가운데 적극적인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로 173명(8.2%)이 생명을 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26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9구급 출동건수는 23만1662건, 이송건수는 12만9208건, 이송인원은 13만594명에 달한다. 구급 출동건수는 전년도보다 14.1% 늘었으며 이송건수와 이송인원 역시 각각 10.5%, 8.8% 증가했다.

하루 평균 635건을 출동하고 358명을 이송한 것으로 파악됐다. 매일 3분 30초마다 출동하고 4분마다 한 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한 셈이다.

질병 환자가 8만9817명으로 전체의 68.7%를 차지했고, 사고부상과 교통사고 환자가 각각 2만5123명과 1만520명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심정지 환자 2118명을 이송하는 등 평소 질환을 가지거나 신체이상에 따른 돌발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현장에서 심정지 환자에게 전문의약품 투여 등 전문 응급처치를 시행하는 스마트의료지도와 다중출동시스템을 운영한 결과 8.2%의 소생률을 보였다. 이는 전년보다 0.2%p 높은 수치다.

코로나19 관련 환자이송은 확진자 수에 비례해 증가하거나 감소했다.


또한,현장에서 환자를 구급차에 탑승시킨 후 병원까지 이송하는데 평균 27분이 소요됐다.

그러나 병원 이송 시간이 30분 이상 소요된 출동 건은 7만4246건으로 전년 대비 15.9% 증가했다. 이송병원을 선정하는데 어려움이 많아 이송이 지체된 게 원인으로 119구급차량과 병원 응급실과의 의료협력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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