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택배비도 오른다...GS25, 2월부터 반값택배 가격 인상

이성민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5@mk.co.kr) 2023. 1. 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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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포스트박스 홈페이지 캡처)
편의점 택배 요금이 새해들어 줄줄이 인상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내달 1일부터 반값택배 가격을 중량별로 200~300원 인상한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500g 이하 중량의 경우 1600원에서 1800원으로 200원 오른다. 1kg 이하는 기존 1900원에서 2200원으로, 5kg 이하는 2300원에서 2600원으로 각각 300원씩 인상된다. 지난해 5월 중량별로 각각 200원씩 요금을 올린 이후 9개월 만의 가격 인상이다.

반값택배는 고객이 GS25 점포에서 택배를 보내면 받는 사람도 근처 GS25 점포에서 수령하는 방식으로, 편의점 물류 차량을 활용해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일반 택배보다 1~2일 정도 더 소요되기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해 개인 간 물품 거래에 주로 이용됐다. GS리테일에 따르면 반값택배 이용 건수는 도입 첫해인 2019년 9만건에서 지난해 1000만건을 넘을 정도로 이용량이 급증했다.

GS25 관계자는 “최근 유류비 및 제반비용 증가로 인해 일부 비용을 불가피하게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편의점 CU도 올해 국내 택배 운임을 300원씩 올렸다. 다만 세븐일레븐의 경우 국내택배 운임을 중량에 관계없이 동일권 3500원, 타권 4000원으로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다.

[이성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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