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골프 인구 1176만명…월 26만원 쓴다"

김흥순 2023. 1. 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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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기준 국내 20세 이상 골프 인구는 1176만명으로 성인 10명 중 3명가량은 골프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품비를 제외하고 골프 활동에 쓰는 비용은 1인당 월 26만원으로 파악됐다.

조사에 따르면 20세 이상 골프 활동 인구는 비중은 전체의 31.5%를 차지했다.

신규 골프 활동 인구 중 남성이 65.2%로 여성(34.8%)보다 30% 이상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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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골프협회, 2021 한국골프지표 발표
성인 10명 중 3명 참여…2017년比 16%↑
잠재 활동 인구도 32.8%

2021년 기준 국내 20세 이상 골프 인구는 1176만명으로 성인 10명 중 3명가량은 골프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품비를 제외하고 골프 활동에 쓰는 비용은 1인당 월 26만원으로 파악됐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엑스골프쇼'를 찾은 관람객이 골프 드라이버를 체험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대한골프협회는 26일 이 같은 결과를 포함한 '2021 한국골프지표'를 발표했다. 경희대 골프산업연구소와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시도 20세 이상 성인 남녀 451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1.45다.

조사에 따르면 20세 이상 골프 활동 인구는 비중은 전체의 31.5%를 차지했다. 2017년과 비교해 16.4% 늘었다. 이중 지속 골프 활동 인구는 23.2%였고 신규 골프 활동 인구는 8.3%로 각각 파악됐다. 신규 골프 활동 인구 중 남성이 65.2%로 여성(34.8%)보다 30% 이상 높았다.

골퍼들이 2021년 한해 골프를 하는데 지출한 월 평균 비용(용품비 제외)은 1인당 약 26만원이었다. 골프장 유형별 월평균 지출액은 골프장 57만5000원, 실내연습장 24만원, 실외연습장 23만9000원, 실내스크린 18만9000원이다. 주로 이용하는 장소는 스크린 골프장이 45.5%로 가장 많았고 실내연습장 25.7%, 실외연습장 15.8%, 골프장 13.1% 순이었다. 스크린 골프장은 2007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 반면, 골프장은 2017년 대비 4.8% 감소했다.

지금은 골프를 칠 줄 모르지만 앞으로 골프를 배울 의향이 있는 잠재 골프 활동 인구는 32.8%로 2017년 대비 5% 증가했다. 연령별로 남성은 30대(68.5%)와 40대(66.2%), 여성은 20대(61.8%)와 40대(58.8%)에서 골프를 배울 의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도 대한골프협회 시상식[사진제공=대한골프협회]

한편 대한골프협회는 이날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신규 골프장 회원 가입, 제19대 하반기 스포츠공정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 2022년도 사업결과 및 회계 결산, 제19대 하반기 감사 선임 건 등을 의결했다.

또 2023년도 대한골프협회 시상식을 진행하고 안양옥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 부회장, 고영석 울산광역시협회 전무, 류양섭 대한골프협회 치프 레프리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대구컨트리클럽과 플라자CC용인컨트리클럽, 뉴서울컨트리클럽, 코리아컨트리클럽, 레이크사이드컨트리클럽, 센추리21컨트리클럽, 마우나오션컨트리클럽, ㈜구미어패럴, ㈜카네 등 9곳은 감사상을 받았다. 울산광역시골프협회와 경상북도골프협회는 각각 공로상을 수상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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