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아기곰 듀오’ 정철원·곽빈 억대 연봉 합류

송경모 2023. 1. 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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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목할 성장세로 국가대표에 승선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동갑내기 영건 듀오가 나란히 억대 연봉자 대열에 합류했다.

두산은 투수 정철원(24)과 연봉 1억원에 2023시즌 재계약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대비 73.9% 오른 연봉 2억원에 재계약을 마쳤다.

이날로 두산은 2023시즌 팀 내 연봉 재계약 대상자 51명 중 50명과 계약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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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투수 정철원(24)이 지난해 11월 1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신인왕으로 지명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괄목할 성장세로 국가대표에 승선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동갑내기 영건 듀오가 나란히 억대 연봉자 대열에 합류했다.

두산은 투수 정철원(24)과 연봉 1억원에 2023시즌 재계약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봉 3000만원에서 233.3% 급등한 것으로 올해 팀 내 최고 인상률이다. 정철원은 군 제대 이듬해인 지난해 깜짝 활약으로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58경기에 등판해 3.10의 평균자책점으로 4승 3패 3세이브 23홀드를 올렸다.

강속구를 앞세워 차세대 토종 에이스 자리를 예약한 곽빈(24)은 종전 연봉 6500만원에서 115.4% 오른 1억 4000만원에 사인했다. 데뷔 이후 두 번째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 시즌이었던 지난해 그는 147.2이닝 동안 8승 9패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했다. 1999년생으로 동갑내기인 정철원과 곽빈은 이 같은 활약을 토대로 오는 3월 열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야수 중엔 강승호(29)가 따뜻한 겨울을 보내게 됐다. 전년 대비 73.9% 오른 연봉 2억원에 재계약을 마쳤다. 강승호는 두산으로 이적한 지 2년 차인 지난해 타율 0.264 10홈런 62타점을 올리며 주전 2루수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날로 두산은 2023시즌 팀 내 연봉 재계약 대상자 51명 중 50명과 계약을 마무리했다. 유일한 미계약자는 학교폭력 의혹으로 기소돼 서울서부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투수 이영하다. 이영하와의 협상은 추후 이뤄질 예정이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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