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청렴도 'UP'…'역대 최고'

성민규 2023. 1. 2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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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의 청렴도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국민권익위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75개 기초자치단체 시 부문 종합 1등급을 받았다.

경주는 권익위 '2022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도내 23개 시·군 중 유일하게 1등급을 차지했다.

경주는 전국 시 종합청렴도 평균 76.6점 보다 무려 10.5점 높은 87.1점을 받아 1등급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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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청렴도 평가 '1등급', 지난해 보다 2단계 '상승'
도내 23개 시·군 중 1등급 '유일'
주낙영 시장이 2020년 시무식에서 시민들의 발을 씻어주며 청렴 의지를 다지고 있다. (경주시 제공) 2023.01.26

경북 경주시의 청렴도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국민권익위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75개 기초자치단체 시 부문 종합 1등급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3등급에서 2단계 오른 것.

2017년부터 3년 연속 최하위 5등급과 비교하면 무려 5단계나 수직 상승했다.

경주는 권익위 '2022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도내 23개 시·군 중 유일하게 1등급을 차지했다.

권익위는 매년 중앙부처,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등 전국 500여개 공공기관 청렴 수준·부패 유발 요인을 평가해 공개하고 있다.

경주는 전국 시 종합청렴도 평균 76.6점 보다 무려 10.5점 높은 87.1점을 받아 1등급을 달성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전국 시 평균(78.1점)보다 3.6점 앞선 청렴 체감도 부문(81.7점) 2등급에 올랐다.

외부 체감도(88.6점)는 전국 평균(86.6) 보다 2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 체감도(65.4점)는 전국 평균(58.0점) 보다 7.4점 앞섰다.

부패 실태 부문은 '0점'을 받아 그 어느 해보다 깨끗한 한 해였다.

특히 청렴 노력도 부문에선 5개 세부 항목 모두 최고점인 100점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이 같은 비약적인 도약은 시가 민선 7기 출범 후 강도 높은 반부패 청렴 정책을 펼친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6년 간 경주시 종합청렴도 등급 현황. (경주시 제공) 2023.01.26

시는 2020년 청렴윤리팀 신설을 시작으로 실무 체계를 구축하고 시장이 직접 주관하는 클린 경주 추진기획단을 운영하는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왔다.

권위주의의 상징이던 '시장 관사' 폐지는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이와 함께 '사랑방 좌담회', '주니어 직원·직렬별 간담회', '청렴메시지 전파' 등 내·외부 소통 노력도 한몫했다.

주낙영 시장은 "앞으로도 내·외부 소통을 확대하고 청렴 문화 정착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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