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27일 출국...주전 자리 찾기 위한 경쟁 돌입
차승윤 2023. 1. 26. 14:47
메이저리그(MLB) 3년 차를 맞이하는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7일 미국으로 출국해 팀 스프링캠프 준비에 돌입한다.
김하성의 매니지먼트인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26일 "김하성은 그동안 국내에서 보강 훈련에 전념했고, 설 명절을 가족과 보내며 몸과 마음을 다잡았다"며 "미국으로 출국한 뒤 본격적으로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다. 기존 주전 유격수였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부상 및 약물 복용 적발로 이탈한 틈을 놓치지 않았다. 1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1 11홈런 59타점의 성적을 거뒀고,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 성적을 남겨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올랐다.
다만 2023시즌 자리를 지키기가 만만하지 않다. 2023시즌엔 타티스 주니어가 복귀하는 데다 샌디에이고가 또다른 리그 정상급 유격수 잰더 보가츠도 영입했다.
겨울 동안 주전 유격수 출장이 가능한 다른 팀으로의 트레이드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특별한 소식이 들리지 않은 채 미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다음 달에 열리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한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출전할 계획이라 MLB 시범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하기 힘들다.
김하성은 미국 도착 후 개인 훈련을 소화한 뒤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계획이다.
샌디에이고는 최근 선수들에게 스프링캠프 일정을 고지했고, WBC에 출전하는 야수들은 현지시간 2월 16일까지 팀에 합류해야 한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스프링캠프 훈련에 소속팀 선수들의 참가를 의무화했다. 김하성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열릴 예정인 WBC 대표팀 전지 훈련에는 참가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팀 훈련을 하다 3월 4일 일본 오사카에서 대표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은 27일 출국에 앞서 이번 스프링캠프 계획과 새 시즌 각오를 밝힐 계획이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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