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인 축제’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대회, 5월 전북에서 만나요
지구촌 생활체육인들의 축제인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대회가 5월 12일 막을 올린다.
전북 일원에서 개최될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대회는 국제마스터스대회협회(IMGA)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공인하는 종합경기다. 생활체육을 사랑하는 만 30세 이상의 동호인이라면 국적과 성별, 인종, 종교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또, 과거 올림픽 등을 뛰었던 국가대표나 전직 선수들도 출전이 가능하다. 마스터스대회가 전 세계 생활체육의 국제종합대회로 불리는 이유다.
마스터스대회는 크게 동·하계 월드대회와 대륙별 대회로 나뉜다. 월드대회는 1985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처음 열렸고, 유럽과 아메리카, 아시아·태평양으로 분류되는 대륙별 대회는 각각 2008년 스웨덴 말뫼, 2016년 캐나다 밴쿠버, 2018년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시작됐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전북 대회는 당초 2022년 개최를 목표로 2019년 유치됐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이 1년 연기됐다.
이번 대회는 골프와 롤러스포츠, 양궁, 육상, 테니스 등 24개의 정식종목과 게이트볼과 파크골프 등 2개의 시범종목으로 펼쳐진다. 경기장은 전북 일원 14개 시·군 시설을 활용한다.
조직위원회는 전 세계 출전 동호인 1만 명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3월 12일까지 가능하다. 1인당 3개 종목, 5개 종목까지 출전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관영 전북지사는 26일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많은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전북을 찾아 즐거운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 또, 각국의 선수들이 경기장 안팎에서 서로 소통하고 우정을 다지는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대회 개막까지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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