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청렴도 광주‧전남 ‘웃고’ 시‧도교육청 ‘울고’

신영삼 2023. 1. 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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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의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광주광역시와 전남도, 광주광역시교육청과 전남교육청의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광주광역시와 전남도가 '2등급'을 달성한 반면, 광주광역시교육청은 3등급, 전남교육청은 4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지방공사공단 평가에서는 1등급 기관이 없는 상태에서 광주광역시도시철도공사가 2등급으로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전남개발공사는 3등급, 광주광역시도시공사는 4등급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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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전남도 상승세 지속 ‘2등급’…시교육청 3년간 제자리‧도교육청 ‘꼴찌’
국민권익위원회의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광주광역시와 전남도, 광주광역시교육청과 전남교육청의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광주광역시와 전남도가 ‘2등급’을 달성한 반면, 광주광역시교육청은 3등급, 전남교육청은 4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광주광역시와 전남도는 광역자치단체 평가에서 1등급 평가를 받은 곳이 없는 것을 감안하면 ‘최상위 등급’을, 전남교육청은 교육청 평가에서 5등급을 받은 곳이 없는 것을 감안하면 ‘최하위 등급’에 해당된다.

광주광역시는 2020년 5등급에서 2021년 3등급, 2022년 2등급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전남도 역시 2020년 4등급에서 2021년 3등급, 2022년 2등급으로 매년 1등급씩 끌어올렸다. 

2020년 3등급으로 평가됐던 광주광역시교육청은 3년 연속 제자리에 머물며, 청렴도 향상을 위한 노력이 무색해졌다.

지난해에 이어 4등급에 머문 전남교육청은 김대중 교육감이 후보시절부터 ‘교육력과 청렴도 제고’를 목표로 삼았지만 성과는 민망한 수준이다. 17개 교육청 중 5개 교육청만이 꼴찌 그룹인 4등급에 머물렀다.

기초자치단체 구(區) 평가에서는 광주광역시 남구‧동구‧북구가 나란히 2등급에 이름을 올렸고, 광산구는 3등급, 서구는 4등급을 차지했다.

시(市) 평가에서는 전남 목포‧여수‧광양시가 3등급, 순천시 4등급, 나주시가 꼴찌인 5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군(郡) 평가에서는 곡성‧담양‧영광‧장성‧해남군이 2등급, 고흥‧구례‧신안‧영암‧완도‧화순군이 3등급, 강진‧무안‧장흥‧진도‧함평군이 4등급으로 평가됐다.

지방공사공단 평가에서는 1등급 기관이 없는 상태에서 광주광역시도시철도공사가 2등급으로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전남개발공사는 3등급, 광주광역시도시공사는 4등급에 머물렀다.

시범실시된 시도경찰청 평가에서는 전남경찰청이 3등급으로 분류됐고, 5등급 경찰청이 없는 가운데 광주경찰청이 4등급을 받아 최하위 등급을 기록했다.

국공립대학교 평가에서는 전남대와 목포대가 2등급, 광주과학기술원‧목포해양대학교가 3등급, 순천대학교가 4등급을 기록했다.

전남대학교병원은 공공의료기관 평가에서 3등급을 차지했다.

공기업 평가에서는 5등급 평가 기업이 없는 가운데 한국전력공사‧한국전력기술‧한전KPS가 2등급으로 선방했으며, 한전KDN이 3등급,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꼴찌인 4등급에 머물렀다.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공기관별 업무경험이 있는 국민(외부체감도), 소속 직원(내부체감도)이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 반부패 자체 시책 추진에 대한 청렴 노력도 평가, 부패사건 발생에 따른 감점을 합산해 이뤄진다.

청렴체감도(60%, 설문조사 결과), 청령노력도(40%, 정량 및 정성평가)를 가중 평균한 후 부패실태 점검(10%+α) 및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반영한 결과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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