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의 골프 실력, 세계 3위도 '깜짝'…"둘다 잘하네? 불공평"

조은혜 기자 2023. 1. 2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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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을 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존 람(스페인·세계랭킹 3위)이 얼마 전 은퇴한 레알 마드리드 출신 스타플레이어 개러스 베일의 골프 실력을 극찬했다.

베일의 실력을 본 람은 "프로축구와 골프를 동시에 잘할 수는 없다. 이건 공평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 "그가 골프를 정말 좋아하고 더 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 프로암에서 베일을 더 자주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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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최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을 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존 람(스페인·세계랭킹 3위)이 얼마 전 은퇴한 레알 마드리드 출신 스타플레이어 개러스 베일의 골프 실력을 극찬했다.

베일은 PGA 투어 도전을 위해 AT&T 페블비치 프로암 출전을 선언했다. 공식 대회에 앞서 베일은 람과 훈련에 나섰다.

베일의 실력을 본 람은 "프로축구와 골프를 동시에 잘할 수는 없다. 이건 공평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 "그가 골프를 정말 좋아하고 더 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 프로암에서 베일을 더 자주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베일은 람과 코스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대한 어떤 조언도 요청하지 않았다. 람은 "반드시 내게 질문을 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그는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았다. 그는 이미 충분히 훌륭하다"고 덧붙였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프로암에서는 프로 선수 156명이 경쟁해 우승자를 가린다. 같은 인원의 아마추어 유명 인사가 함께 경기를 해 별도의 성적을 내는데, 베일은 아마추어로서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베일은 2주 전 "인생의 다음 단계를 향해 기대하고 나아간다. 변화와 전환의 시기이자 새로운 모험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클럽과 대표팀에서의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베일은 현역 시절부터 골프에 큰 애정을 보였다. 그는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할 때에도 골프를 쳐 비판을 받기도 했는데, 이제 은퇴를 선언하면서 마음 놓고 자신의 실력을 뽐낼 수 있게 됐다. 

사진=PGA 투어, 베일 SNS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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