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브라질에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기술 수출

전종보 기자 2023. 1. 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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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은 최근 브라질 제약사 '유로파마'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HK이노엔은 유로파마에 케이캡의 제조 기술을 이전하고, 유로파마는 브라질에서 케이캡의 개발·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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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HK이노엔 제공
HK이노엔은 최근 브라질 제약사 ‘유로파마’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HK이노엔은 유로파마에 케이캡의 제조 기술을 이전하고, 유로파마는 브라질에서 케이캡의 개발·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HK이노엔은 계약금과 함께 허가·출시 등 단계별 기술료를 수령하며 매출에 따라 로열티도 받는다. 계약 기간은 브라질 현지에 제품을 출시한 후 10년이다.

유로파마는 브라질을 중심으로 중남미 전역에 영업력을 갖춘 현지 3위 규모 대형 제약사다. 제품 출시 후 영업·마케팅 전문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케이캡의 수출 계약, 후속 임상, 품목 허가, 현지 출시 등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2028년까지 100개국 진출을 목표로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은 지난해 1252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한 국산 신약이다. 복용 후 최단 30분 내에 약효가 나타나고 6개월 간 장기 복용했을 때도 유효성·안전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해외 35개국에 진출했으며 중국에 이어 최근 필리핀에서도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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