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해피' 이강인 향한 뜨거운 관심, '라리가 3강' 아틀레티코도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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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이적시장 막바지 이강인(마요르카)의 이적 가능성이 주목 받고 있다.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레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강인 이적 진행 상황을 전했다.
이강인이 소셜미디어 상에서 소속팀 마요르카의 계정을 언팔로우한 것이 알려진 데 이어 25일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강인이 자신에 대한 제의를 사전 차단한 마요르카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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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겨울 이적시장 막바지 이강인(마요르카)의 이적 가능성이 주목 받고 있다.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레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강인 이적 진행 상황을 전했다. "마요르카는 1월 이적 제안을 듣고 싶어 하지 않는다. 다만 여름 이적에는 열려있다. 현재 두 구단에서 1,000만 유로(약 134억 원) 이상을 제안했다. 해당 구단은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잉글랜드)과 스페인 라리가 구단 한 팀이다. 며칠 동안 대화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큰 신임을 받으며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고, 장신 공격수 베다트 무리키와 호흡을 맞춰 마요르카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스페인 라리가 17경기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참가해 가나전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망주로만 평가받던 이강인이 점차 만개하는 모습을 보이자 관심을 보이는 구단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모레토 기자는 이달 초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하며, 애스턴빌라 등이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다른 현지 매체를 통해 이강인을 노리는 구단의 이름이 더 공개됐는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뉴캐슬유나이티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의 번리,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의 페예노르트가 언급됐다.
이적시장 초반 이후 잠잠했던 이강인 이적설은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다시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이강인이 이적을 허가하지 않고 있는 구단에 불만을 품고 있는 듯한 모습들이 관측되고 있다. 이강인이 소셜미디어 상에서 소속팀 마요르카의 계정을 언팔로우한 것이 알려진 데 이어 25일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강인이 자신에 대한 제의를 사전 차단한 마요르카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모레토 기자는 이강인에게 1,000만 유로가 넘는 제안이 있는 구단들이 있다고 밝혔다. 마요르카 지역지 '울티마 오라'는 브라이턴과 더불어 이강인에게 관심 있는 또 하나의 라리가 구단으로 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지목했다. 아틀레티코는 최근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함께 라리가 3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팀으로, 2년 전 리그 우승을 차지한 라리가 대표 강호다. 올 시즌에도 4위에 올라있다.
차기 행선지 후보로 여러 구단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지만 이강인의 이적이 현실화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마요르카의 완고한 태도를 넘어서기 위해선 1,000만 유로를 넘어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으로 알려진 1,700만 유로(약 229억 원)에 달하는 제안이 필요할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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