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시즌 3호골, 마인츠는 도르트문트에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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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31)이 시즌 3호 골을 터뜨렸다.
이재성은 25일(현지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재성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소속팀 마인츠는 내리 2골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마인츠는 동점골 허용 이후 도르트문트의 공세를 막아내며 경기를 잘 이끌고 나갔지만, 후반 추가 시간을 버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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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31)이 시즌 3호 골을 터뜨렸다. 팀은 아쉽게 패배했다.
이재성은 25일(현지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재성은 전반 2분 코너킥 상황에서 에드밀손 페르난데스가 올린 공을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방향만 살짝 바꿔놓는 센스있는 슈팅이었다. 이재성은 지난해 10월 베르더 브레멘전 이후 약 3개월 만에 시즌 3호 골째를 기록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후반 18분 교체될 때까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중원에서 간결한 볼 터치를 통해 공격 활로를 만들었고, 수비 가담도 적극적이었다. 볼 경합 승리 1회, 볼터치 46회 등을 기록했다.
이재성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소속팀 마인츠는 내리 2골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마인츠는 선제골을 기록한 지 2분 만에 줄리안 라이어슨의 중거리 슈팅이 페르난데스의 발에 맞고 굴절되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마인츠는 동점골 허용 이후 도르트문트의 공세를 막아내며 경기를 잘 이끌고 나갔지만, 후반 추가 시간을 버티지 못했다. 도르트문트는 경기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세바스티안 알레가 돌려놓은 공을 지오반니 레이나가 밀어 넣으며 역전을 만들어냈다. 경기가 그대로 끝나면서 마인츠는 패배했다.
마인츠는 6패(5승 5무)째를 기록하며 12위에 머물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도르트문트는 10승 1무 6패 승점 31점으로 5위로 올라섰다. 마인츠의 마틴 슈미트 감독은 “무승부를 기록할 수 있었고, 승리할 자격도 있었다”며 “아쉬운 경기”라고 밝혔다.
정우영이 결장한 프라이부르크는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1대 1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6위로 추락했다. 이전 경기에서 볼프스부르크에 0대 6 대패를 당한 프라이부르크는 프랑크푸르트를 맞이해 공세를 펼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경기를 잡아내진 못했다.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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