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언제까지 오나...서울·경기 대설주의보 속 오후 늦게 그칠듯

이성민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5@mk.co.kr) 2023. 1. 2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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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이 눈을 맞으며 서울 명동거리 인근을 지나가고 있다. (매경DB)
목요일인 26일 아침 수도권과 충남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다.

오전 8시 10분 현재 서울 전역을 포함한 수도권 서남부와 충남서해안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새로 내려 쌓이는 눈 양이 5㎝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 10분을 기해 서울 동남·동북권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해당 지역은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강동구(동남권), 노원구, 성북구, 중랑구, 광진구, 동대문구, 도봉구, 강북구, 성동구(동북권)다. 서울 서남·서북권에는 오전 3시20분부터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경기지역도 수원 등 17개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현재 인천·경기서해안과 충남서해안 등엔 시간당 1~3㎝씩 눈이 오고 있다. 충남의 경우 구체적으로 태안군과 서산시 등 충남북부서해안에는 시간당 2~3㎝ 눈이 쏟아지고 있고 내륙에는 시간당 1㎝ 눈이 내리고 있다.

이날 0시부터 오전 8시 사이 내려 쌓인 눈은 인천 7.7㎝, 경기 김포시(장기동) 5.8㎝, 안산시(대부도) 4.9㎝, 부천시(원미구) 4.5㎝, 시흥시 3.9㎝, 서울 2.5㎝, 수원시 2.1㎝, 강원 화천군(상서면) 2.4㎝, 충남 태안군 8.5㎝, 서산시(대산읍) 5.2㎝, 당진시 4.0㎝ 등이다.

눈은 오전에 전북, 낮에 경북북부내륙·경북북동산지, 밤에 전남과 경상내륙 전역으로 확대되겠다. 늦은 오후 수도권부터 눈이 그쳐 밤이 되면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멎겠으나 충청남부·경북남부·경남내륙은 27일 새벽까지, 전라내륙과 전라서해안은 각각 같은 날 오전과 밤까지 눈이 이어지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온은 추웠던 25일에 견줘서는 올라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이 됐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영하 8.6도, 인천 영하 7.4도, 대전 영하 8.1도, 광주 영하 5.1도, 대구 영하 10.6도, 울산 영하 7.2도, 부산 영하 4도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6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성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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