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ABS 발행액 29% 급감…"금리 상승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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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자산유동화증권(ABS) 등록 발행 금액이 44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7%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금감원은 "금리 상승으로 인해 여전채 발행이 어려운 여신전문금융사의 자금 조달 창구로써 ABS 발행이 급증했다"라며 "지난해 중 P-CBO 총 발행금액은 5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며 이 중 코로나 극복 P-CBO 발행금액은 4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00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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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자산유동화증권(ABS) 등록 발행 금액이 44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7%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자산보유자별로 보면 한국주택금융공사 및 일반기업 발행은 감소했지만, 금융사 발행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해 17조2000억원의 주택저당증권(MBS)을 발행했는데 이는 전년보다 53% 감소한 수치다.
금리상승, 주택경기 둔화 등에 따른 정책모기지론 공급 감소로 MBS 발행이 2021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MBS 발행은 2021년 2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안심전환대출 등을 기초로 한 MBS 발행이 예정됐다. MBS는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것으로 국내에선 주택금융공사가 취급한다.
일반기업은 단말기할부대금채권,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을 기초로 전년 동기대비 12.5% 감소한 8조2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반면 금융사는 18.3% 늘어난 18조7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은행은 부실채권(NPL)을 기초로 17.5% 줄어든 2조원을, 여신전문금융사는 카드채권 등을 기초로 45.5% 증가한 11조3000억원을 발행했다. 증권사는 기업 회사채를 기초로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5조4000억원을 발행했다. 이는 전년 대비 3.8% 줄어든 수치다.
금감원은 "금리 상승으로 인해 여전채 발행이 어려운 여신전문금융사의 자금 조달 창구로써 ABS 발행이 급증했다"라며 "지난해 중 P-CBO 총 발행금액은 5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며 이 중 코로나 극복 P-CBO 발행금액은 4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00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유동화 기초자산별 금액을 보면 대출채권 기초 ABS 및 회사채 기초 P-CBO 발행은 감소했다. 대출채권 기초 ABS는 46.3% 감소한 21조3000억원, 기업 회사채 등을 기초로 한 P-CBO는 3.8% 줄어든 5조4000억원이 발행됐다. 이와 달리 매출채권 기초 ABS는 15.9% 늘어난 17조2000억원 발행됐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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